• [알뜰정보] 고장·배상 지연·화재… “열 받네”(2)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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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소비자보호원[http://www.cpb.or.kr]
  • 09.01.22 09:15:06
  • 조회: 314
보일러, 전기 히터·매트 소비자 피해 사례

믿는 도끼에 발등은 더욱 아프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요즘, 보일러와 전기히터·전기매트 등 난방기기가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도와줄 것으로 믿고 있다가 낭패를 본 소비자들의 체감 온도는 더욱 빠르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제품 불량? 시공 불량?
경기도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모 씨는 온수기의 조절기에서 발생해 온수기에 옮겨 붙은 불을 끄다가 골절상과 인대 손상, 어깨 탈골 등의 상해를 입어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를 당했다. 정씨는 ‘제조물책임법’에 의해 제조사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려 했지만 제조업체 측에서는 제품의 하자가 아니라 설치업자가 조절기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서 발생한 화재라고 주장했다.

보일러는 제품의 불량뿐만 아니라 설치상의 하자에 의해서도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 또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동파 사고도 종종 일어난다. 문제가 발생하면 제품이 불량인지, 설치를 잘못한 것인지 소비자의 사용상 과실인지에 대한 다툼이 많다. 보일러 제조업체와 시공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례도 있다.

보일러는 KS 등 공인규격 제품을 선택하고 보일러 시공은 자격증이 있는 전문시공업자에 맡겨야 한다. 보일러가 설치된 장소가 외부이거나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동파에 대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대부분의 보일러는 동파 방지 기능이 있어 집을 오랫동안 비울 때는 보일러 전원만 켜 놓아도 동파 예방이 가능하다. 보일러 동파 사고의 대부분은 수도관과 연결된 배관이 터져 발생하므로 보일러 배관을 단열재로 감싸주는 것이 좋다.

전기히터·매트
하자있는 물품의 교환·환불 지연
전남에 사는 주부 윤모 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근적외선 전기히터를 구입한 후 열선 일부가 작동하지 않는 제품을 배송 받았다. 즉시 제품을 교환했으나 다시 동일한 하자가 있는 제품이 배송됐다. 교환을 요청하자 판매자는 제품의 이상이니 제조사에게 연락해보라며 책임을 회피하더니 연락이 끊겼다. 제조사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제품이라서 A/S가 불가하다는 답변뿐이었다. 윤씨는 한국소비자원의 중재를 통해서야 제조업체로부터 제품의 하자를 수리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소비자들은 전기히터·온풍기·전기매트 등 난방용 전기제품을 다양한 가격대에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구매 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량 제품 또는 운송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한 제품을 배송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제품은 배송 받은 후 7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하다. 또 제품을 사용했더라도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10일 이내에 성능이나 기능에 중요한 하자가 발생하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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