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머니경제 돈이보인다] 초저금리의 긴터널을 뚫는 재테크 비상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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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방종성 기자
  • 09.01.21 09:31:25
  • 조회: 1061
초저금리의 상황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흐름을 갖는다면 과연 재테크 다운 재테크의 비상구는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금리인하의 시기에는 우선적으로 장기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고려하되 중장기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현명한 재테크 전략이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인해 시중은행의 금융상품 금리도 순차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금이라도 고금리가 주어지는 금융상품을 찾아내 서둘러 가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령, 시중에는 특판예금이 종종 출시가 되는데 이런 경우 다른 예적금상품보다 0.5%~1% 포인트 정도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은행의 후순위채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일반적으로 후순위채라고 하는 것은 채권의 발행자가 파산하는 경우에 주주보다 우선하여 상환받을 수는 있으나 다른 채권자들에게 진 빚을 모두 갚은 후에야 지급을 요구할 수 있는 채권으로 채권행사 순서가 가장 늦게 된다. 따라서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으나 이자가 시중금리보다 월등히 높아, 신용도가 높은 기관의 후순위채를 매입한다면 안정성까지 염두해둔 주효한 재테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심리의 위축은 불가피해 보이나 자산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투자자산의 급격한 비중축소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분할매수를 하는 적립식 형태의 투자방법을 적극 구사해보는 것도 오히려 자산가치가 낮아진 현 상황에서 권해볼 만한 일이다.

현 상황이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 위기를 기회로 보는 관점도 좋지만 위기를 위기 그 자체로 수렴하는 시각도 필요하다. 불난 건물에 비상구가 더더욱 눈에 띄는 건 화재가 난 상황을 그 자체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초절정에 달하는 금리인하의 시기에 재테크의 비상구는 분명히 있다. 궁극적으로 위기를 위기로 인식할 때에 해당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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