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겨울방학 가볼만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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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1.16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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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만나러 갈까, 겨울 숲은 어때?

겨울 방학 때면 추위를 핑계대고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기 쉽다. 옷을 좀 두껍게 입더라도 과감하게 문밖으로 나서자. 이번 겨울방학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숲속 생태계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다윈의 진화론을 몸으로 느낀다 =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다윈전(展)’이 2009년 5월1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특별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회는 14개 전시구역 곳곳에 전문해설자인 ‘도슨트’가 있어 어린이가 궁금해 하는 사항이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 해설은 어른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따라 다르게 맞춰져 누구나 쉽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다.

다윈의 일생과 갈라파고스섬 여행기, 나방의 보호색 게임, 핀치새 부리 체험, 동물 분류 게임 등 진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체험 학습이 마련됐다.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이 박제와 원시어류인 실러캔스 화석 등은 꼭 보자. 다윈이 연구를 위해 5년 동안 승선한 ‘비글호’를 전시한 구역에서는 도르래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돛을 올려보며 배의 속도 조절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최근 건립된 국립과천과학관은 기초 과학 원리에서부터 첨단 기술, 우주 과학 기술까지 과학의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전시실을 배치했다. 태풍·지진 등 자연 현상 체험과 만유인력의 원리와 인간의 반응속도, 생명복제 등의 과학 이론도 배울 수 있다. 대공원서 만나는 겨울 숲 친구들 = 서울대공원은 2월22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겨울 숲 친구 만나기’를 준비했다. 매주 화~일요일 서울대공원 내 산림전시관에서 강좌가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겨울 숲 친구 만나기’에서는 겨울 숲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겨울나무, 겨울새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겨울새를 직접 관찰하며 모이를 주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피톤 치드’에 대해 배우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며 동물원 입장 관람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 고유의 전통미 감상 = 경기 과천 선바위 미술관은 풍속 화가 이서지 화백과 전통 인형 작가 김시온 선생의 작품을 소장·전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풍속 미술관이다. 조상들의 생활상과 풍습, 자연 풍경을 담은 풍속화 1000여점과 선조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만든 전통 인형, 마을 축소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요즘 아이들에게 낯선 모내기·혼약식·자치기·소꿉놀이 등 풍속화와 물레·방아·화로 등 미니어처 공예품, 생동감 있는 전통 인형 등을 볼 수 있다. 전시품뿐만 아니라 체험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강좌도 수시로 연다.

전통생활과 세시풍속 체험 = 서울 종로구 한옥밀집지역인 ‘북촌’에 위치한 북촌생활사박물관에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특별기획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연필꽂이 겸 생활달력을 만들면서 24절기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설날 복주머니를 만들면서 세시풍속과 바느질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월에는 엽전으로 제기 만들기, 부럼 알아보기 등을 통해 정월대보름날의 유래를 익힐 수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체험에 필요한 집기 등은 북촌생활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유물들을 활용하거나 복제한 물건을 사용한다. 불교 설화와 사찰음식 전문가인 이경애 관장이 직접 지도한다.

공을 통해 만나는 과학과 예술의 조화 =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는 롤링볼 뮤지엄은 세계 최초의 ‘키네틱 아트(Kinetic Art·움직이는 예술작품)’ 테마 박물관으로 레일을 따라 공이 굴러가도록 만든 조형물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공의 움직임을 통해서 과학과 예술의 절묘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기계인형의 꿈’이란 주제로 오토마타(기계인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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