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여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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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9.01.13 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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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행경기 회복 기대감 솔솔새해엔 어떤 여행지가 떠오를까? 세계 경기침체로 여행시장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있다.

1순위는 미국이다. 지난해 말 미국 비자 면제제도가 실시됐을 당시엔 높은 환율과 경기침체로 여행객이 예상 수요보다는 높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점차 여행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서부, 한국인들이 가장 찾고 싶어하는 뉴욕, 천혜의 관광지인 하와이 등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뉴욕 관광청, 하와이 관광청은 2년 내에 관광객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2007년 관광객은 33만1000명, 뉴욕은 26만명, 하와이는 4만명이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게다가 미국으로 들어가는 주요 관문이라 교통편도 좋다. 미국 내에서 동포도 가장 많은 편이어서 관광객들에게 친근감이 높다. 단점은 천편일률적인 여행상품.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 여행상품은 서부 일주, 동부 일주 등의 형식으로 거의 변함이 없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올 봄부터 여행사 담당자를 초청, 새로운 상품만들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뉴욕은 세계문화수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 등 다양한 관광 포인트가 많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여행 인프라가 워낙 좋아 개인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는 199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인 방문자가 10만명선이었다. 미국 비자 받기가 엄격해지면서 하와이 방문자도 급속히 줄었던 것이다. 때문에 환율만 낮아지면 하와이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하와이 관광청은 대한항공과 20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도 열고 있다. 하와이의 경우 섬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아후 섬은 하와이의 관문이다. 가족여행객, 개별여행객에게도 친근한 곳이다. 마우이섬은 신혼여행객들이 즐길 만한 고급 리조트가 몰려 있다. 빅 아일랜드의 경우 고급 리조트와 커피농장, 화산활동이 살아있는 분화구 투어 등 에코투어나 교육여행 프로그램으로도 손색이 없다. 세계적인 천문대도 갖추고 있다. 하와이는 한 번 여행으로 다 볼 수 없다. 하나투어는 올해 하와이에 지사까지 설립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뉴욕 하와이 관광청의 홍보총책임자인 이은경 이사는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데다 여건도 좋아 한국인 여행객들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캐나다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 캐나다 간 오픈스카이 협정이 타결됨으로써 여행객들이 많은 밴쿠버 항공편이 증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스카이는 도시와 횟수에 관계없이 항공기가 자유롭게 취항하는 협정으로 ‘하늘의 FTA’라 불린다. 오픈스카이가 실시되면 항공 편수 증가로 항공료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나는 주 7회, 대한항공은 토론토와 밴쿠버에 주 2회 취항 중이다. 밴쿠버 아일랜드, 밴프 등 로키산맥 일대의 국립공원 등에는 여행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의 관광객 수는 최근 3년 동안 24만~26만명이었다. 당장은 감소세지만 호주정부는 2017년까지 관광객이 3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호주달러가 900원대로 US달러, 엔화, 유로화에 비해 높지 않아 여건이 좋다. 호주의 지방정부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떠나는 여행자를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 워홀비자로 호주를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영국이었지만 올해엔 한국인이 30만명으로 1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여행자들은 나중에 다시 호주를 찾을 가능성이 높고,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려 파급 효과가 있다는 것이 호주관광청의 판단이다.

한국인 워홀비자에 관심이 많은 곳은 서호주이며 최근에는 노던 테리토리 지역도 한국인 팸플릿을 냈다. 이밖에 태즈메이니아 같은 곳도 마니아를 중심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즈메이니아는 호주에서도 자연이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곳으로 고래관광, 와이너리, 역사투어, 마운틴트레킹 등 투어프로그램이 무궁무진하다. 관광청이 개별여행자를 위해서 정보만 제공하고 있음에도 한국인 여행자는 매년 2배로 늘어나고 있다.

직항편이 생긴 핀란드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비용이 관건이다. 일단 핀란드는 서유럽보다 비행시간이 짧다. 헬싱키까지는 8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서유럽보다는 3~4시간 정도 짧다. 핀란드는 북유럽 통합 상품 대신 ‘핀란드 온리’ 상품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 오로라, 사우나, 쇄빙선크루즈, 스노캐슬, 스노빌리지, 산타마을 로바니에미, 야생공원, 북극권 헤타빌리지, 이글루 등이 핀란드관광청이 겨울상품으로 추천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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