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긍정적 부모가 긍정적 아이를 만든다(2) - 내 아이 속마음 꿰뚫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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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장유경 [한솔교육문화원장]
  • 08.12.19 08:57:31
  • 조회: 11114
진호와 지원이 엄마는 모두 아이를 끔찍이 사랑한다. 그러나 사랑의 표현 방식에서 차이가 있었다. 진호 어머니는 평소에도 자주 진호를 안아주거나 쓰다듬어주고 진호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많이 하면서 말과 표정,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이와는 반대로 지원이 어머니는 좀더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형태로 표현하기 때문에 따뜻함이 전달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였다.

엄마의 행동과 표정이 실제로 아이의 행동조절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낸시 아이젠버그 교수 팀의 연구에 의하면 어릴 때 부모의 양육방식이 온정적이고 지지적이고 긍정적일수록 2년 후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고 4년 후에는 문제행동도 더 적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보면 엄마가 아이와 대화할 때 더 잘 웃고 밝고 긍정적이고 애정적인 표현을 많이 할수록 2년 후에 아이가 더 과제에 집중을 잘 하고 쉽게 주의를 조절하고 또 끝까지 끈질기게 과제에 집착했다.

아이에 대한 애정을 긍정적으로 잘 표현하는 부모는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통제와 조절을 잘 하게 만든다. 애정적이고 긍정적인 부모를 보며 자란 아이들은 부모들처럼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조절을 잘 하게 되고 따라서 화가 나거나 좌절하는 일이 드물게 되므로 아이는 공격성이나 문제행동을 덜 나타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기복이 심하지 않으므로 머리를 쓰며 집중하는 일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부정적이거나 화를 많이 내는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들은 조그만 일에도 화를 내고 부정적이 된다. 그러다 보면 사소한 일에도 남에게 화를 내거나 공격적이 되고 따라서 문제행동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매번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안달복달하며 정서적으로 과대하게 각성상태에 있게 되면 학습을 하거나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게 된다.

아이가 자주 화를 내거나 울고 성격이 급하다고 생각될 때, 나의 말과 행동을 되새겨보자. 나의 말을 통해 아이에게 사랑이 전달되고 있는지, 나의 표정을 통해 아이에게 사랑이 전달되고 있는지, 나의 행동을 통해 아이에게 사랑이 전달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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