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착한 소비’란 무엇인가?(2)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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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소비자보호원[http://www.cpb.or.kr]
  • 08.12.18 08:50:28
  • 조회: 269
기업 경영 형태를 바꾸는 윤리적 소비자
소비는 소비자의 선택에서 비롯되며 그 결과의 책임도 소비자 몫이므로 소비자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비자 선택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그 선택은 개인만의 행복이 아니라 사회의 행복으로까지 연결된다. 예컨대,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와 설탕, 그리고 매일 입는 옷과 운동화의 가격 속에 숨어있는 원재료 노동자의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격 중에서 0.5% 정도만 원재료 생산자에게 돌아가 그들은 가난과 굶주림에 있고 그 나머지 비용은 중간 상인과 가공·유통업자에게 돌아가는 흐름 속에서 최소 가격을 생산자에게 지불하자는 의미가 바로 ‘착한 소비’의 예이다.

세계 인구 중 약 2억 명 정도의 어린이들이 생계형 노동자이다. 5세에서 17세 사이에서는 약 3억 명 정도가 생계형 노동자이다. 선진국과 제 3세계 간의 불공정한 거래가 수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빼앗고 있다면 과연 소비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공정하지 않은 무역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기업들이 윤리적 소비자의 압박에 못 이겨 생산자의 최저 생계를 보장하고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원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즉, ‘착한 소비’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서 생산 과정의 윤리까지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경영 행태도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모두를 위한 소비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이러한 착한 소비의 대표적 예인 공정무역에는 10가지의 원칙이 있다. △가난한 생산자들을 위한 기회 제공 △경영에 있어서의 투명성과 책임성 △생산자의 실력 키우기 △공정무역 살리기 △공정한 가격 △생산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정당한 지위와 임금을 보장하는 성 평등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아동 노동 금지 △자연에 대한 책임으로서 환경의 지속가능성 △그 기저에는 모든 참가자들의 연대와 신뢰와 지속적인 관계를 의미하는 상호신뢰와 존중의 관계를 두고 있는 것 등이다.

소비자는 공정무역이 일방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 모두를 위한 상호작용에 그 초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유통 구조 및 유통 과정의 개선을 통해 비생산적인 비용을 방지하고 환경오염과 사회 문제를 억제해 결국은 사회적 효용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의 공정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적·법률적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공정무역의 순기능 확산 및 소비 기회 제공, 그리고 품질 향상과 생산증대 등이 함께 동반돼야 할 것이다. 물론 이와 관련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소비자교육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확산되는 ‘착한 소비’의 기저에 있는 것은 소비자가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니고 있고 미래 소비문화의 근원이 바로 소비자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여러분은 ‘착한 소비’를 하는 ‘착한 소비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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