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착한 소비’란 무엇인가?(1)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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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소비자보호원[http://www.cpb.or.kr]
  • 08.12.11 08: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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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가 실은 아동 노동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근로 수당도 보장되지 않는 노동 착취의 산물이라면?

과거 생산 및 소득에 집중하던 사회에서 소비는 생산을 위한 자극제에 불과했으나 언제부턴가 사회는 생산 및 소득만큼 소비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소비의 근원은 생산 및 소득이지만 소비에 더 관심이 가는 이유는 소비를 통한 소비자의 내적인 개성의 표현과 상징적인 측면에서 사회의 소비 트렌드가 지나치게 강조되기 때문일 것이다.
소비자의 내적 표현이 소비를 통해 발현되는 소비의 상징주의 시각에서 보면 소비자의 구매에서 기준이 되는 것은 상품과 서비스가 지니고 있는 품질과 가격, 그리고 소비자 개인에 의해 좌우되는 표현적 기능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소비자는 정보 탐색·의사 결정·구매·만족·재구매의 과정을 겪게 된다.
소비자의 또 다른 요구인 소비자 의견을 생산에 반영하는 프로슈머로서의 소비자 역할은 일찍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의사소통에 혁신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볼 수 있다.
프로슈머로서의 소비자 역할은 단지 소비자의 개인적인 욕구 충족 및 또 다른 표현을 위한 요구라고 볼 수 있으나 이제 소비사회는 소비가 개인에서 사회 문화로, 그리고 세계로 그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 지불하는 공정무역
그 대표적인 예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또 다른 의사소통의 도구로 등장한 ‘착한 소비’이다. ‘착한 소비’는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그들에게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소비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공정 무역’을 들 수 있으며 그 외 ‘친환경 소비’, ‘윤리적 소비’도 포함된다. ‘착한 소비’는 그야말로 소비자의 또 다른 소비문화로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정무역은 말 그대로 생산자가 만들어낸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중간 과정을 최소화하고 정당화해 유통 가격을 줄이고 생산자에게 생산 원가를 보장해 주어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이제 생산자의 삶까지 생각하는 소비인 이른바 ‘착한 소비’를 고민하는 것은 개인적인 수준에 머물렀던 소비자의 관심이 생산 근원과 생산 과정, 그리고 최종적인 소비까지 관여하는 폭넓은 소비문화로의 시각 확대를 의미한다. 즉, 생산자와 소비자가 경쟁의 관계이지만 친구의 관계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생산자의 좋은 상품을 만들기에 동참한다는 것은 또 다른 생산을 자극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며 그러한 기반은 소비자들이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마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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