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학부모 단체 "급식 가공식품 주재료 수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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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http://www.newsis.com]
  • 08.12.04 09: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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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가공식품의 주재료가 대부분 수입산이고, 친환경 식재료의 사용량도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화학조미료가 여전히 판을 치고, 구내매점에서는 탄산음료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에 따르면 9~11월 석달동안 우수농산물 지원학교 40개교(초 16, 특수 4, 중 15, 고 5)를 대상으로 가공식품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학교에서 수입산 가공식품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식 된장과 전통 고추장의 경우 상품명만 보면 우리 농산물을 연상케 하지만 정작 원재료인 콩과 밀, 고추 등은 모두 값싼 수입산이 사용됐고, 일부 품목에서만 국산이 섞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류도 수확 후 장기간 보존을 위해 다량의 살충제가 뿌려지는 수입밀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식용유도 100% 수입콩에 의존했다. 또 후식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요구르트의 경우 대부분 무설탕이긴 하나, 실제로는 당도가 높고 유전자 조작 가능성이 상존하는 액상과당이 첨가돼 비만과 충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우수식재료 지원학교 36곳을 대상으로 한 식재료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식재료 가운데 친환경 식재료의 비중이 30% 이상은 곳은 고작 2곳에 불과했고, 62%의 학교는 '20% 미만'을 기록했다.

각 학교들은 친환경 식재료 거래에 있어 ▲수급 불균형 ▲높은 단가 ▲좁은 선택폭 ▲계절별로 요동치는 단가 등을 주요 걸림돌로 지적했다. 또 24개 고교 학내 매점에 대한 식품안전 모니터링 결과, 대다수 학교에서 탄산음료를 냉장 또는 자판기로 판매하고 있었으며 커피자판기가 설치된 곳도 22개교에 달했다. 조리식품으로 매점 판매가 금지된 컵라면도 7개 학교에서 날개 돋힌 듯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지된 햄버거 대신 '햄버거 빵'을 파는 편법도 동원됐다.

이밖에 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두뇌 장애와 성장장애, 무기력증 등의 요인으로 지목돼온 MSG(화학조미료)나 타르계 색소가 첨가된 먹거리가 이렇다 할 제재 없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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