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속’ 잘 골라야 이불 속이 따뜻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8.11.28 09:08:05
  • 조회: 300
ㆍ극세사 너무 싸면 ‘가짜’ 가능성…울·코튼마크 등 검사필증 확인을
두꺼운 이불 속이 그리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잠자리가 따뜻하려면 보온과 통기, 발산, 발수 등의 기능을 적절히 해줄 수 있는 이불 속통이 중요하다. 그러나 뜯어보지 않고는 속통을 확인할 수 없어 가짜 솜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침구류 관련 상담건수는 지난해 588건, 올해는 이달 16일까지 벌써 658건에 이르는 등 민원이 급증하는 추세다.

속통의 특징과 구매시 주의점을 알아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좋은 극세사는 겨울철 인기가 높은 만큼 ‘가짜’의 위험이 큰 이불류다. 극세사는 사람 머리카락 200분의 1 굵기의 매우 가는 실로 만들어 촉감이 부드럽다. 특히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다고 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일반 폴리에스테르 제품보다 약간 가는 실을 극세사로 속아 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제품 중에서 이 같은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특히 극세사는 실의 굵기가 라벨 등에 표시되지 않아 구분이 힘들다. 가짜 제품은 진드기를 막을 수 없고, 땀 흡수도 잘 안돼 오히려 민감한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대형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 관계자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업체들의 극세사 차렵이불은 5만원선, 세트는 10만원 이상이다. 세트 가격이 5만원선 이하인 제품 등 지나치게 싼 것은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혼수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목화(면)는 습기를 잘 빨아들이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 섬유 중 회복력이 가장 좋은 속통이다. 식물 소재이기 때문에 햇볕에만 말려도 습기 제거와 소독이 된다. 목화 속통은 재생솜으로 만든 제품으로 인한 문제가 가장 많다. 또 소비자의 구입 의사와 달리 100% 목화솜 대신 폴리에스테르를 혼합해 넣은 것도 대표적인 피해 사례다.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한은주 차장은 “목화 이불·요를 맞춤으로 주문할 때는 구두로만 계약하지 않고 계약서를 반드시 받아야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다”며 “맞춤 외 완제품은 면과 폴리에스테르의 혼용률과 검사필증(코튼마크)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모 속통은 곱슬곱슬한 섬유 모양(크림프) 때문에 다른 섬유보다 습기 흡수력이나 발산성, 보온성이 좋다. 자다가 흘리는 땀도 잘 흡수, 밖으로 방출해 쾌적한 잠자리를 느낄 수 있다.

양모 제품은 울 마크가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해 혼합 여부를 따져야 한다. 울 마크는 100% 양모 제품에 대해 국제양모사무국에서 부여하는 마크다. 또 혼합 제품이라면 울블렌드마크를 확인, 울과 다른 섬유가 어느 정도의 비율로 들어 있는지를 봐야 한다. 양모는 사용·보관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년 정도 쓸 수 있다. 단 틀어서 다시 사용할 수 없는 게 단점이다. 동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습기를 흡수한 채로 방치하면 표면의 지방이 변질돼 악취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평소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일광소독도 해줘야 한다.

한 차장은 “이불은 피부와 접촉하는 제품으로 자율안전확인 대상이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 등 위해물질을 포함하면 안 된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마크가 부착돼 있기는 하지만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꼼꼼히 따져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