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피해갈 수 없는 영어면접…준비하되 외운티 안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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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8.11.06 0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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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대기업 공채시즌 시작…범하기 쉬운 오류들

올 2월 서울 유명 사립 대학을 졸업한 조모씨(24·여)는 요새 취업 포털 사이트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가고 싶은 기업은 많지만 선발시험 전형을 보는 순간 이내 좌절감을 경험한다. 대부분 영어 면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을 위해 토익(TOEIC) 점수도 900점을 간신히 턱걸이 한 점수를 받아뒀지만 영어 면접은 자신이 없다.

삼성·현대 등 대기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채 시즌이 시작됐다. 이번 공채의 특징은 기업별로 특색 있는 전형이 많아진 것과 영어면접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영어면접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영어면접이라면 손사래부터 치는 구직자들은 조씨만이 아니다. 취업포털 해커스잡이 취업준비생 1254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운 562명이 영어면접을 가장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피해갈 수 없는 영어면접, 여기서 쉽게 범할 수 있는 오류를 짚어보자.
가장 생각 없이 범할 수 있는 실수는 첫 인사다.
한 한국인 면접관은 외국인 앞에서 자신의 얼굴이 화끈거린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지원자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해맑게 웃으면서 “Hi”로 첫인사를 건넸다는 것이다. 보통 면접 장소에는 한국인과 원어민 면접관이 함께 있다. 이때 “Hi”로 시작하면 감점을 하고 싶어질 정도로 버릇없게 들릴 수 있다. 따라서 “Hello” “Good afternoon” 등 다소 딱딱하더라도 무난한 표현이 적격이다.

영어면접시 대부분은 자기소개쯤은 외워간다. 보통 “Would you like to introduce yourself?”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이때 외운 흔적이 역력하게 “Let me introduce myself. My name is ooo”라고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러움을 깨고 만다. “자기 소개 해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제 소개 좀 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ooo입니다”라고 하는 격이다. 적절한 대답은 “Yes, for sure. As you already know, my name is ooo” 정도로 시작해보자.

예상 문제를 뽑아서 외우고 익히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그러나 너무 외운 티가 흐르면 진짜 영어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예상 외의 질문을 많이 받을 수 있다. 만약 외운 것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um…” “as you can imagine” “well…” “I‘m trying to think…” 등으로 채워 자연스러움을 살리는 것이 요령이다.

면접을 보다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곤란하다’ ‘안타깝게도 그런 경험은 없다’ 등이다. 편한 사이라면 “I hate to say this but… (이런 말 하기 싫지만)”하고 말을 꺼낼 수 있지만 면접에서는 다르게 말하는 것이 좋다. 공손하게 “I’m afraid…”로 문장 머리를 시작하면 비록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도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안타깝게도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는 “I’m afraid I don’t have such an experience.”라고 하면 된다. 또 면접 시작시 “How are you?”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무조건 긍정적인 답변이 좋다. “Great!”이나 “I’m very well, thank you” 등이다. 평소 말을 이어가기 어려울 때는 “um…” “like…” “ah…” “you know” 등으로 메우지만 면접시에는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That’s a great question!” 같이 대답해 시간을 벌면 된다.

어려운 질문이 들어왔을 때 대답하지 못하고 몇 초를 그저 흘려 보내는 것은 금물이다. 우선 “That’s a good question” “Let‘s see” “Could you give me a minute to organize my thoughts?” 등으로 시간을 번 후 생각이 정리되면 차근차근 답해야 한다. 만일 질문을 잘 알아듣지 못했을 경우 추측대답을 하기보다는 되묻는 것이 상책이다. “Excuse me?” “Pardon?” “Would you repeat that please?” 등의 말로 공손하게 되물어보자.

면접 마무리 단계에서 흔히 나오는 질문이 “Do you have any questions?”이다. 그러나 준비해가지 않으면 궁금해도 말 못하는 게 영어 질문이다. 지원 회사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기 위해 한 두 개 정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원한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할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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