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기러기 아빠’ 외화예금으로 換위험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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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8.10.27 09: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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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설정환율 상한선 넘을땐 매입 중단 상품도
ㆍ이자수익 ‘짭짤’… 환차익 노린 가입은 금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달러를 사뒀다가 환차익을 본 기업이나 개인 고객이 적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화예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화자금난을 겪고 있는 시중은행들도 최근 들어 외화예금에 높은 금리를 지급하고 있어 이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환차익을 노리고 과도하게 외화예금에 가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환율이 급락하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한 때 1400원대까지 치솟다가 14일에는 1208원으로 급락하는 등 환율이 요동치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환율이 떨어질 때 많이 사고 비쌀 때 적게 사는 방식으로 리스크(위험)를 줄이는 것이 기본이다.

◇ 다양한 외화예금

외환은행의 ‘하이파이플러스외화예금’은 최대 5회까지 수시로 출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녀를 외국으로 유학보낸 ‘기러기 아빠’ 등 외화 실수요자들이 주고객층이다. 수시로 입금할 수 있으며 정기예금과 같은 금리를 받는다. 미국 달러화는 물론 유로화, 엔화, 홍콩달러 등 10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14일 현재 3개월 가입시 연 7.05%, 6개월 연 6.68%, 12개월 연 5.37% 금리를 적용한다.

국민은행의 ‘KB적립식외화정기예금’은 과도한 환율 변동을 피해 분할매수를 하기 좋은 상품이다. 고객이 정한 환율 상한선을 넘을 경우 외화매입이 자동으로 중지된다. 환율이 떨어졌을 때 외화를 적립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손해를 피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멀티플외화정기예금’도 고객이 환율 상한선과 하한선을 정해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자동적립을 중단해 환차손을 줄일 수 있으며 환율이 떨어지면 적립금을 늘릴 수 있다.

우리은행의 ‘해외로 외화적립예금’은 유학생이나 해외여행객 등 실수요자를 위한 적립식 외화예금 상품이다. 10개국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며 자동이체와 인터넷 뱅킹으로 외화를 적립할 경우 최고 50%의 환율 우대를 해준다. 또 개인 해외송금시 수수료 30%를 감면해 준다.

하나은행의 ‘외화적립플랜’은 고객의 자금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자동이체를 하게 되면 환율하락시 많은 금액이 달러로 적립되고 상승 때는 적은 금액이 적립돼 평균단가 매입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멀티외화예금’은 8개국 통화 가운데 고객이 미리 정한 5개 이내에서 예금 통화를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외화 모으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외화예금에 높은 금리를 주고 있는 것도 외화예금의 장점으로 꼽힌다. 기업은행은 외화예금 고객에게 연 6.92%(3개월 만기)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은행에 직접 와서 외화로 가입해야 이런 금리를 받을 수 있다.

◇ 실수요자 아니면 가입에 신중해야

외화예금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가급적 실수요자들이 아니면 가입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급등한 환율이 장기적으로 하락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환차익을 과도하게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외화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해외고객센터 이종면 팀장은 “최근 환율이 폭등세를 보이면서 평소에 외환예금을 가입해 둘 필요성을 느낀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당분간 환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일단 가입을 하고 언제 달러를 매수할 지는 시장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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