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아파트 경매에도 '반값 아파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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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http://www.newsis.com]
  • 08.10.22 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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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법원 경매시장에서도 아파트가 여러 번 유찰되면서 감정가의 절반 가격에 경매에 부쳐지는 ‘반액 세일’ 물건이 늘고 있다. 20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경매시장에도 부동산 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응찰자가 줄어들면서 권리 분석상의 하자나 낙찰금액 이외에 인수해야 할 추가부담이 없는 아파트가 감정가의 반 가격에 입찰일을 기다리는 사례가 많아졌다.

법원 경매 물건은 보통 한번 유찰되면 20%씩 가격이 떨어지며, 유찰이 거듭될수록 최저가는 감정가의 100%에서 80%, 64%, 51% 순으로 계속 낮아져 3번 유찰되면 감정가의 절반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셈이다. 감정평가액이 8억 원인 양천구 목동 금호베스트빌 161㎡(49평형)은 오는 24일 4억960만 원에(감정가의 51%) 4회차 경매를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소유자가 살고 있어 기존 점유자를 내보내는 명도과정도 비교적 쉽고, 낙찰되면 등기상의 모든 권리가 말소돼 깨끗한 아파트임에도 3회차 경매까지 응찰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또 마포구 도화동의 현대아파트 185㎡(56평형)도 감정가는 8억7000만 원이었지만 3번 연속 유찰되면서 28일 4억4544만 원(감정가의 51%)에 서부지법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원래 감정가가 10억 원인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행원마을 동아솔레시티 211㎡도 최저가 5억1200만 원에 30일 수원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 아파트가 유찰이 거듭되는 이유 중 하나는 경락잔금대출을 받기가 전에 비해 수월치 않아 자금 동원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지지옥션은 전했다. 경락잔금대출은 2금융권이 많이 취급하는데 최근 2금융권의 자금 사정이 나빠지자 대출을 아예 거부하거나 한도를 축소하고 금리를 높이는 사례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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