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증시 침체기 투자 ‘상품펀드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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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8.10.14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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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브릭스펀드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분산 투자해봐도 각국 증시가 연쇄적으로 하락하면 펀드 수익률은 내려가게 마련이다.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 파산 신청이후 대부분의 주식형펀드는 손실을 입었다. 이때 홀로 수익을 낸 펀드가 금펀드였다.

이처럼 금펀드를 비롯한 국제 상품펀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분산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금, 농산물, 원유 등 국제 상품가격에 연동되는 상품펀드는 주식 등 다른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이다. 지난달 반짝 반등세를 나타냈던 상품가격은 금을 제외하면 다소 떨어진 상태다.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WTI·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아래로 떨어졌고, 구리 등 비철금속과 농산물 가격도 하락했다. 당분간 상품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나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둔다면 고점 대비 가격이 싼 지금 상품펀드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

◇분산 투자 효과가 큰 농산물펀드 = 올 상반기 상품가격이 급등할 때는 어느 상품펀드 할 것 없이 모두 수익을 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한국투자증권 박승훈 연구원은 “상품 종류에 따라 전망이 다르므로 차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농산물펀드를 추천했다. 농산물펀드는 주식과의 분산 투자효과가 큰 편이다. 최근 1년간 GSCI 농업지수는 다른 상품지수보다도 코스피지수와 상관관계가 낮게 나타났다.

주가가 떨어질 때도 농산물가격은 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농산물가격은 현재 하락세지만 장기 전망은 나쁘지 않다.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는 “전 세계 곡물 재고율이 여전히 낮은 데다 대체 에너지원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농산물가격 상승압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금융불안 속 주목받는 금펀드 = 안전자산인 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초 온스당 745.50달러까지 떨어졌던 12월물 금값은 리먼 브라더스 파산신청을 전후해 최고 92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내려 지난 6일(현지시간)에는 866.20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금값의 등락은 금융위기 진정 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한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금펀드에는 금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와 금광업체 등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양쪽을 혼합한 펀드가 있다. 주식과의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금 관련 파생상품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3년 이상 장기투자가 적합 = 전문가들은 “현재 상품펀드로 단기 수익을 내기는 어려우므로 상품 투자 비중을 급격히 늘리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현대증권 최정원 연구원은 “세계경기가 동반침체할 경우 원자재 수요가 감소하며 상품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신흥시장의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며 상품가격이 오를 전망”이라면서 “3년 이상 길게 투자할 생각이면 가격이 고점에 비해 크게 하락해 있는 지금 분할투자를 시작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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