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바보상자 TV’ 똑똑하게 시청하기(1) - 내 아이 속마음 꿰뚫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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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장유경 [한솔교육문화원장]
  • 08.09.19 08:58:59
  • 조회: 645
아이들의 생활에서 텔레비전은 필수적인 존재가 되어 우리의 거실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한솔종단연구에서 아기가 18개월일 때에 엄마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더니 매일 평균 286.6분 동안 TV가 켜져 있으며, 하루에 평균 70.1분 동안 아이가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각 가정을 방문해 보면 아기들을 둔 가정의 거의 90% 이상에서 텔레비전이나 비디오가 켜져 있다.

심지어는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녹화할 때도 텔레비전이 켜 있는 상태이다. 때로는 텔레비전의 소리가 너무 커서 엄마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꼭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프로그램을 보고 있지는 않는다고 해도 일단 텔레비전이 켜진 상태에서 일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쯤 되면 아이들의 생활에서는 알게 모르게 텔레비전의 영향이 꽤 클 것이라 생각된다.

실제로 우리가 수집한 자료에서는 텔레비전이 켜져 있는 시간과 아이의 어휘수가 반비례했다. 다시 말해 집안에 텔레비전이 오래 켜져 있는 집일수록 아이들의 어휘수가 적었다. 관련하여 햄프셔 대학의 마리 에반스 연구팀은 텔레비전이 배경 소리로 켜져 있는 동안 아이들의 주의집중도가 떨어지고 놀이의 수준도 더 낮아진다는 결과도 보고되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은 어떤 프로그램들을 보고 있을까? 예상외로 아이들이 어린이용 프로그램을 보고 있지 않다. 많은 초등학생들이 20대나 30대를 주 시청 대상으로 하는 청춘 드라마나 심지어는 심야 시간대의 성인용 프로그램까지 시청한다. 어린이용 프로그램이나 혹은 만화의 경우에도 그 내용이 상당히 비교육적인 것이 많다. 특히 일본 만화는 선정적이고 여자는 항상 짧은 치마에 가슴이 파진 옷을 입고 나오고, 폭력적인 장면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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