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지시는 구체적으로 칭찬은 확실하게(2) - 내 아이 속마음 꿰뚫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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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장유경 [한솔교육문화원장]
  • 08.08.29 09:11:31
  • 조회: 297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나 자폐증 등은 주로 뇌의 화학적인 문제에 기인한다는 이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단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는 먼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대체로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이 훨씬 나아지며 약물과 함께 부모나 교사의 적절한 의사소통 방식과 훈육이 더해지면 훨씬 효과적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지시하거나 칭찬할 때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 분명하고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의 행동이 나아진다.

첫째, 구체적으로 지시한다. 예를 들어 “저녁 먹을 시간이야”라고 하기보다는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으니 블록을 치워라”하고 아이가 해야 할 행동을 직접적이며 구체적으로 지시한다. 또한 “장난감을 치워 줄래?”하고 질문형으로 묻거나 “장난감을 치우자”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분명하고 간결한 표현이다.

둘째, 한번에 하나씩 지시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언급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혼란스럽다. 예를 들어 “크레용 치우고, 책상 위를 깨끗이 하고, 가방은 방에 가져다 놓아라”라고 말하면 아이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다 하기에는 너무 일이 많다고 지레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한번에 할 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나씩 말해준다.

셋째, 확실하게 칭찬한다. 아이에게 지시한 행동을 아이가 시작할 때부터 지체없이 칭찬한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치우라고 했을 때, 모든 장난감을 다 치울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아이가 치우기를 시작하면 5초 안에 칭찬한다. 물론 이때도 “참 착하구나” 등의 모호한 칭찬보다는 “장난감을 치워서 정말 착하다”처럼 구체적으로 잘한 행동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넷째,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을 치우고 있는 동안에도 엄마는 계속해서 “빨리 치워라” “깨끗이 치워라” 등으로 끊임없이 지시를 하거나 “네가 어제도 장난감을 안 치워서 엄마가 장난감을 치우느라고 고생했잖아” 등의 푸념을 늘어놓으면 안된다. 잔소리가 되풀이되면 마치 언제나 틀어져 있는 배경음악처럼 아이는 더 이상 엄마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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