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지시는 구체적으로 칭찬은 확실하게(1) - 내 아이 속마음 꿰뚫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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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장유경 [한솔교육문화원장]
  • 08.08.22 09:09:56
  • 조회: 262
“엄마, 나 숙제 한 거 빠뜨리고 왔어. 난 분명히 가방에 넣은 줄 알았는데 가방에 없잖아. 엄마 빨리 학교로 갖다 주세요. 나 그거 없으면 벌점이란 말이야.”
지운이의 다급한 전화다. 어제 그렇게 숙제 잘 챙기라고 했는데 엄마 말을 건성으로 듣는다. 이런 전화를 받을 때마다 지운이 엄마는 화가 난다. 지운이의 숙제와 준비물을 가지고 학교로 뛰어간 것이 이번 달만 벌써 세번째다.

주변을 살펴보면 지운이처럼 유난히 주의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은 단 몇분 동안이라도 집중해야 하는 놀이나 과제를 하지 못한다. 문제를 보다가도 금세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이나 별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끊임없이 끌린다. 선생님이 오늘 새 옷을 입고 오셨네. 빨간색 예쁘다. 나도 빨간 스웨터 입으면 예쁘다고 그랬는데…. 이렇게 엉뚱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벌써 선생님의 호통소리가 들린다. 주의 집중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당연히 수학 문제 하나를 푸는 데에도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자신의 물건이나 준비물, 숙제 등을 자주 잊어버린다. 그러나 이들도 언제나 집중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게임에는 몇십분이라도 집중한다. 특히 이들은 충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규칙을 잘 따르지 못하며 다른 아이들을 방해하고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한다.

이렇게 주의 집중이 안되고, 충동적이며,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일 가능성이 높은데 주로 한 학급에 한두명의 아이들에게서 발견된다. 이 아이들은 특히 자기조절 능력이 부족해 충동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각나면 그 생각을 억제하거나 늦출 수 없다. 따라서 과거에 이런 일을 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또는 행동의 결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판단하기보다 즉각적으로 반응해 버린다. 그래서 아무리 주의를 줘도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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