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경제교실] 정보 많을수록 현명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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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방종성 기자
  • 08.08.20 09:33:06
  • 조회: 344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새 학기가 되면 이것 저것 살 것이 많습니다. 부모님이 공책, 연필, 가방, 참고서 등 학용품이나 컴퓨터, MP3, 휴대폰 등을 사주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물건을 고를 수 있을까요.

컴퓨터 사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물건을 사기에 앞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은 자신이 사고자 하는 물건에 대해 많이 알면 그만큼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컴퓨터를 잘 사려면 컴퓨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먼저 물어봐야겠지요.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컴퓨터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컴퓨터를 만든 사람들이 잘 알겠지요. 이와 함께 컴퓨터 마니아들도 컴퓨터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를 만들거나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마니아가 아닌 경우에는, 어떤 컴퓨터가 좋은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게 마련입니다. 아는 정보가 적으면 적을수록 현명한 선택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정보가 부족할 때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가장 손쉬운 길입니다. 수학문제를 못풀겠으면 수학선생님을 찾는 것과 같은 이치지요. 컴퓨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컴퓨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격대별로 어떤 컴퓨터가 좋은지, 데스크톱이 좋은지 아니면 노트북이 좋은지, 내 여건에는 어떤 컴퓨터가 적당한지 등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다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의 컴퓨터 동호회나 구매자 평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도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뿐만이 아닙니다. 여행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적지의 음식점, 날씨, 유적 등 볼거리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여행을 떠나면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그 지역을 갔다 온 사람에게 묻거나 여행 안내책,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전문가와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정보가 잘 노출되지 않는 분야가 있습니다. 변호사와 의사에 대한 정보입니다.

의사를 선택하는 데는 정보가 부족해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의 경우 ‘의사가 전문가이기 때문에 잘하겠지’하는 생각에 큰 고민 없이 병원과 의사를 찾습니다. 그러나 의사에 따라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마치 물건을 고를 때처럼 정보를 수집하고, 병원과 의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전문분야, 전문병원, 전문의, 수술성공률 등을 따진 후 가장 유능한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병원을 이곳 저곳 헤매는 ‘병원 쇼핑’의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정보는 힘입니다. 정보가 많을수록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에 앞서 많은 정보를 얻는 노력을 기울여야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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