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위험한 장난감 “정말 유아용 맞나요? - 소비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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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소비자보호원[http://www.cpb.or.kr]
  • 08.08.07 09: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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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불량 장난감과 리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허술하게 제작된 유아용 장난감으로 인한 위해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엔 큰 사고가 없었지만 좀 더 안전한 장난감 제작을 위해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난감에서 떨어진 쇠붙이 삼킨 아이
경기도에 사는 윤모 씨는 유아용 장난감 때문에 가슴 철렁한 경험을 해야 했다. 유아용 원목 장난감에서 떨어져 나간 쇠붙이를 아이가 주워 삼키는 바람에 응급실로 뛰어야 했던 것이다. 다행히 몸 속의 이물질을 부작용 없이 위에서 제거했지만 유아용 장난감이 아이의 행동 특성을 고려치 않은 채 만들어진 것은 문제라고 느낀 윤 씨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에 위해 정보로 제보했다.

최근 세계각국은 연일 중국산 어린이 장난감과 리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장난감의 작은 부품이 쉽게 이탈되거나, 사용되지 말아야 할 납성분 함유 페인트가 발견되는 등 제품의 부실한 안전 설계 혹은 공정 관리 등이 그 원인이다. 장난감의 자석과 관련해서는 아이가 삼켰을 경우 내장에 천공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행동 특성을 고려해 오용·남용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서부터 다양한 사용예측이 가능한 부분까지 감안한 안전 설계가 필요하다. 어린이는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주로 입에 넣거나 삼키는 경향이 많다.

사업자들은 어린이들의 장난감의 경우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며 작은 부품이 떨어지지 않고 작동 완구의 배터리 탈착을 쉽지 않도록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연령별로 적합한 사용 연령 제한을 두는 것에도 세심한 고려가 요구된다. 소비자기본법에는 소비자안전에 있어서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에 비해 우선적으로 보호 시책을 강구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2003년 어린이 안전 원년 선포 이후 어린이들의 사망사고는 줄어들고 있으나 안전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7년 9월 말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14세 이하 완구 관련 안전사고는 총 8백56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씨의 경우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정으로 입원비 등을 배상받는 것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불공정·불합리한 거래는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말지만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에 대한 침해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훨씬 심각하다. 우리 아이가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품을 설계·생산하려는 노력은 온전히 경제 활동을 하는 어른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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