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희귀식물 총집합 생태학의 보고[뉴칼레도니아 블루리버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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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8.07.23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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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칼레도니아는 에코투어리즘으로 유명한 곳이다. 환경,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블루리버파크를 꼭 둘러볼 필요가 있다. 블루리버파크는 그랑테레로 불리는 본섬의 남단이다. 수도 누메아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다. 블루리버파크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아로카이아 나무가 산다. 아로카이아 나무는 2억2000만년 전 지구에 처음 출현했다. 가이드 프랑수아는 상자에서 여러 종류의 나뭇잎을 줍더니 나무의 진화과정을 설명했다. 아로카이아 나무는 추운 지방에서는 잎이 뾰족한 소나무로 변했고, 더운 지방에서는 잎이 넓적한 카오리 나무로 변했다는 것이다. 카오리 나무는 기둥은 전나무나 소나무인데 잎은 활엽수처럼 넓었다.

“처음 식물학자들은 이곳의 식생을 보고 굉장히 놀랐죠. 이런 생물을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드니까요. 지금도 매년 100여종의 새로운 식물이 발견됩니다.”

아로카이아는 전세계에 모두 19종이 있다. 이 중 13종이 뉴칼레도니아에 산다. 카오리 나무는 전세계에 10종. 이 중 5종이 뉴칼레도니아에 있다.
아로카이아 나무가 처음 지구상에 나타났을 때 지질학적으로 흙은 산성에 가까웠다. 다른 나무들은 살 수 없지만 아로카이아는 이런 특성을 좋아한단다.

공원의 식생도 특이하다. 아마존과 열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맹그로브 숲, 철광석 같은 암석이 들어 있는 마이닝 마키아, 열대우림, 마른 숲, 사바나 비슷한 지역도 있다. 뉴칼레도니아의 식물은 모두 4만여종. 아마존, 인도-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마다가스카르에 이어 세계 5번째다.

숲을 파고 들면 수백년 이상 된 카오리나무를 발견할 수 있다. 높이 40m, 둘레 2.7m, 가지가 펼쳐진 길이가 35m나 되는 수령 1000년의 카오리나무는 이 지역의 명물이다. 최근에는 수령 700년 이상의 카오리나무 350그루를 새로 발견했다. 가장 오래된 나무는 수령 4500년으로 추정된다. 공원의 모습도 특이하다. 나무들이 박히듯 잠긴 호수는 주산지를 떠올리게 한다. 이 지역의 이름을 ‘포레 누와이에’라고 하는데 ‘잠긴 숲’이란 뜻이다. 현지에선 캠핑사이트에서 가이드가 직접 소시지나 스테이크 등을 구워준다. 카누를 타고 블루리버를 돌아보는 여행코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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