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너무 야하다, 지웠으면 좋겠네”[초등생 컴퓨터 음란물 예방 및 대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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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8.07.21 09: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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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되면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시간이 늘어난다. 사회가 흉흉하다보니 부모들은 아이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유해한 정보를 접하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많다.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음란물 예방 및 대처법’을 알아보자.

우리 아이, 혹시 음란물에?
자녀를 관찰해서 다음과 같은 특성을 보이면 컴퓨터 음란물을 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색깔이 다른 CD가 발견된다. 음악이 들어 있는 뮤직 CD나 정품 프로그램 CD-ROM은 반짝이는 은색을 띠고 있다. 그러나 컴퓨터 음란물이 담겨 있는 CD-ROM은 대부분 불법 복제되었기에 황금색과 청색을 띠고 있다. 자녀의 방에서 황금색나 청색 CD-ROM이 발견된다면 컴퓨터 음란물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신용카드 내역에 이상한 항목이 있다. 인터넷 음란 사이트는 ‘일주일 무료’라는 말로 현혹하고 성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신용카드 번호를 기입하라고 유혹한다. 그리고 음란 성인 사이트의 회원으로 자동 가입되어 회비를 청구받는다. 카드가 없는 학생들은 부모 형제의 신용카드 번호를 기입하므로 신용카드 청구 내역에 영문으로 된 이상한 항목이 있을 때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자위한 흔적이 많이 발견된다. 컴퓨터 음란물은 강한 성충동을 유발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자위행위를 빈번히 하게 된다. 속옷이나 휴지통에서 자위한 흔적이 평소보다 많이 발견될 경우 컴퓨터 음란물을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녀의 방에 들어갈 때 이상한 행동을 한다. 자녀의 방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괜히 부모에게 화를 내거나 흥분해 있는 등 정상적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자녀의 방에 들어가려 할 때 문이 잠겨 있고, 문을 열라고 말해도 문을 여는데 시간이 걸릴 때가 있다. 자녀가 이런 행동을 보일 때 음란물을 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청소년이 컴퓨터 음란물을 보고 나면 그 장면을 자꾸 연상하게 된다. 뚜렷한 이유 없이 성적이 떨어지거나 가끔 멍하니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 컴퓨터 음란물의 영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학생들은 밤늦게까지 음란물을 보고 낮에는 졸고 있기도 한다.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의 하루 평균 컴퓨터 사용 시간은 2시간 내외이다. 그런데 특별한 경우가 아닌데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PC통신을 하거나 음란물을 보는 경우이다. PC통신에서 음란물의 거래는 자정 전후의 심야에 많이 이루어지며 음란 대화방(컴섹방)이 많이 개설되므로 음란물에 노출될 우려가 높다. 새로운 음란 CD-ROM을 빌리거나 구했을 경우 음란물을 보는 데 밤을 지새기도 한다.

어떻게 대처할까
일단은 유연하게 대처한다. 화를 내면 아이도 당황하고 반발한다. 현장에서는 “너무 야하다. 지웠으면 좋겠다” 정도로 가볍게 대응한다.
이후 동의를 구하고 음란물을 지운다. 지울 시간을 충분한 주었는데도 음란물을 지우지 않았으면 음란물의 나쁜 점을 인식시키고 자녀의 동의를 구하고 같이 지운다. 지울 때 음란물 중에서 비정상적인 것은 자녀에게 비정상적이라고 알려 주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음란물의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까지가 비정상적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란물을 보는 것은 육체적으로 성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음란물은 성에 대해 바르지 못한 인식을 갖게 하므로 바른 성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음란물의 나쁜 점을 인식시켜야 한다.
음란물 대응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컴퓨터 음란물 검색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차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에는 자녀의 동의하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도 필수적이다. 관찰을 하더라도 자녀를 의심하는 인상을 주면 곤란하고 음란물을 같이 극복해 가자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 좋다. 자녀의 음란물 접촉 정도를 파악하고 심각한 상황이면 전문가와 상담해 해결한다. 음란물 중독 역시 마약 또는 도박만큼이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대수롭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도움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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