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TV를 켜두는 것이 아이의 주의력을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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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http://www.newsis.com]
  • 08.07.18 0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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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TV를 뒤에 켜두는 것이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성장에 악영항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아동 발달 저널에 15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보스턴 아동병원의 아동건강 및 미디어 연구센터 소속 마리 에반스 슈미트 박사의 연구팀은 TV 노출과 아이들의 주의력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2개월, 24개월, 36개월의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나이에 맞는 장난감을 가지고 총 1시간동안 놀게 했다. 실험이 시작되고 30분 후, 연구팀은 TV를 켜고 아이들에게 성인용 게임쇼인 '위험(Jeopardy)!' 한 편과 몇 개의 광고를 보여준 뒤 30분 후 다시 TV를 껐다. 그 결과, TV가 뒤에 켜져 있을 경우, 모든 아이들이 장난감 놀이를 중단했고 TV에 잠깐 주의를 기울이며 몇초간 웃기도 했다.

또 TV가 켜져있을 때와 꺼져있을 때를 비교한 결과, 켜져있을 때 더 짧은 시간동안 놀이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슈미트 박사는 "소아과 의사들은 만 2세 이하의 아이들은 TV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으나, 4분의 3에 해당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TV가 있는 집에서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연구 결과, 기분전환용 시청각기재로 매번 TV를 뒤에 켜두는 것이 아이들의 주의력과 행동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더 나아가 인지 및 언어 발달을 둔화시키고 주의력결핍 장애까지 일으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슈미트 박사는 이번 연구로 주의력이 감소되고 발달이 둔화되는 과정을 뚜렷하게 발견하긴 힘들지만, TV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점진적으로 그 영향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TV를 뒤에 켜두는 것은 아이에게 장기간에 걸쳐 형성되는 위험 요인이므로 부모들은 아이들의 TV노출을 제한해야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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