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고유가' 안 오르는 것이 없다…고등어 한마리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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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http://www.newsis.com]
  • 08.07.17 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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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여파로 수산물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고유가로 인해 출어가 줄어들면서 산지 가격과 할인점 판매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서민들의 대표적인 생선인 고등어는 마리당 4000원을 육박하고 있으며 삼치의 경우 4500원을 훌쩍 넘어 5000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반편 풍년을 맞은 오징어와 갈치의 가격은 최고 20% 내려 갈치의 경우 4000원대에서 3000원대로 하락했다.

◇고등어·삼치…“최고 50% 상승”
16일 GS마트에 따르면 실제로 부산의 경우 전년 대비 고등어의 어획량이 30% 줄어든 가운데 선단 약 29통 중 10~20%(3~7통)가 출어를 하지 않고 있다. 그로인해 7월 고등어의 산지가격은 22㎏ 기준으로 7만 원~8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30% 정도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고등어 가격은 22㎏에 5만 원~6만 원이었다. 이와 함께 삼치, 아귀, 병어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주요 산지인 여수 지역의 일부 저인망 어선이 고유가로 인해 출어를 포기하고 전업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삼치, 아귀, 병어의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줄었다. 따라서 지난해 7월 10㎏(12미 기준)에 2만4000원~2만5000원이던 삼치 가격이 올해 4만원~4만5000원으로 최고 70% 산지 가격이 상승했다. GS마트 측은 산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할인점의 판매가격도 올랐지만 산지의 가격상승률 그대로 반영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GS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중 ▲고등어(中)는 지난해 3500원에서 올해 3980원으로 ▲삼치(中)는 지난해 3980원에서 올해 4800원으로, ▲아귀(中)는 지난해 4800원에서 올해 5980원으로 각각 올랐다.

◇오징어·갈치…“풍년으로 최고 20%까지 하락”
반면 오징어와 갈치는 풍년을 맞아 가격이 하락했다. 동해안에서는 고유가로 인해 조업횟수를 줄였지만 오징어의 어획량이 많아져 지난해보다 10%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제주산 갈치도 풍어를 맞아 지난해보다 15~20% 가격이 낮아졌다. 갈치(中)의 산지 가격은 10㎏(33미 정도) 기준으로 지난해 6만 원~7만 원에서 올해 5만 원~6만 원으로 낮아졌고, 오징어(中)의 산지 가격도 3.5㎏~4.0㎏(활어 20미 기준)이 지난해 1만2000원~1만5000원에서 1만1000~1만4000원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GS마트에서도 갈치(中) 1마리 가격이 지난해 4500원에서 올해 3900원으로 10% 이상 저렴해졌고, 오징어(中) 1마리도 지난해 990원에서 올해 890원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한덕규 GS리테일 수산팀장은 “고유가의 영향으로 영세한 어민들이 조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일반 어류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수산물 가격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모든 포구에서 지난 15일 하루 동안 고유가에 항의하기 위해 동맹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에서는 일본으로부터 생태를 수입하는 물량이 많아 일본의 휴업이 지속될 경우 생태 가격에도 큰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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