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수능 준비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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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경향신문[http://www.khan.co.kr]
  • 08.07.07 0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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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발표되면서 ‘수리’ 영역 득점이 지망대학과 학과의 판도를 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난도가 크게 높았던 수리영역의 표준점수가 만점자의 경우 언어 144점, 외국어 135점인 데 반해 수리 ‘나’형은 169점, 수리 ‘가’형은 163점으로 수리영역이 언어와 외국어영역에 비해 인문계는 최대 34점차, 자연계는 최대 28점차로 벌어졌다. 수리영역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수리영역에서 어떤 점수를 받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리 영역 반영에서 가형과 나형이 동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에서 수리 ‘가’형은 가중치를 주더라도 ‘가’형 응시자가 불리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이번 모의평가에서 수리 ‘가’형에 응시한 수험생 중 수리 가·나형이 동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에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수리 ‘나’형으로 바꿔서 응시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수리 ‘가’형 응시자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3월 학력평가에서는 전체 응시자의 32.1%가 ‘가’형을 응시했지만, 4월 학력평가에서는 29.9%, 그리고 6월 모의평가에는 25.7%로 줄어드고 있어서 수리 ‘나’형 응시자가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 ‘가’형에서 ‘나’형으로 옮겼거나 앞으로 옮길 생각이라면 점수 올리기와 공부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옮기기보다는 희망 대학이 수리 영역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가산점은 부여하는지 등을 고려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탐구영역 과목별 난이도 차이 커
탐구영역 역시 시험 난이도에 따라 사탐의 경우 윤리, 국사, 근현대사, 세계사 등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자연계는 물리I, 생물I, 화학Ⅱ, 지구과학Ⅱ 등의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탐구과목 만점자 간의 최대 점수차는 사회탐구의 경우 최대 11점차(윤리 78점, 경제 67점)인 반면, 과학탐구는 최대 17점차(지학Ⅱ 85점, 물리Ⅱ 68점)로 벌어져 자연계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가 더 컸다.

유불리 현상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탐구영역은 중위권과 하위권 등급대는 과목간의 점수 격차가 거의 없어 유불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상위권인 1~2등급자들도 과목간의 표준점수는 벌어지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석차 백분위별로 동일한 표준점수를 적용하고 있어 특정 과목 선택자가 유리한 상황은 발생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회탐구에서는 경제는 표준점수가 67점인데 윤리는 78점으로 11점 차이가 나고, 과학탐구는 물리Ⅱ가 68점인데, 지구과학Ⅱ는 85점으로 17점 차이가 난다”며 과목별 난이도 차이로 인해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난이도는 과목 특성과 응시자 변동 등 여러 원인이 있어서 쉽게 조정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과학탐구 영역의 1순위 과목이 화학Ⅰ에서 생물Ⅰ으로 변경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약학과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는 것과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하다는 이과계열 학과를 신설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는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사회탐구 영역은 국사, 법과사회, 세계지리, 경제지리에서 순위 변화가 있었지만, 1, 2순위 과목은 사회문화와 한국지리가 자리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수는 지금까지 시행된 모든 수능시험과 모의평가, 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최대 선택 과목수인 4과목(직업탐구 영역 3과목) 선택자가 가장 많았다.

본인위치 파악, 남은 기간 중요
전문가들은 “이번 모의 평가 점수가 실제 수능시험에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는 11월13일 본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수능 공부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영역·과목별 난이도와 관련해서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영역·과목별 난이도와 자신의 영역·과목별 점수 변화가 비슷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의 성적이 전체 난이도와 비슷하지 않았다면, 즉 문제가 쉬웠다고 하는데 원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면 해당 영역·과목의 공부 방법을 재점검해 보고 이에 맞는 학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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