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배부른 취업자 44%···“합격해도 입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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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자료제공 : 뉴시스[http://www.newsis.com]
  • 08.06.26 08: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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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2곳 이상에 최종 합격하고도 취업하지 않은 이른바 ‘얌체족 구직자’가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취업전문 업체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시 가장 힘든 점’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상당수가 ‘인재를 뽑아도 금방 나가버리거나 아예 오지 않는다’를 꼽은 바, 이번 조사결과 역시 이같은 취업난 속 아이러니를 반증하는 대목으로 볼 수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올해 상반기에 2곳 이상 중복 합격한 구직자 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2%가 “합격하고도 입사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연봉 등 근로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88.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70.2%), ‘희망 직무가 아니어서’ (66.4%), ‘원하던 기업이 아니어서’(48.5%), ‘전형과정 중 기업 분위기나 규모 등에 실망해서’(38.3%) 등이 이었다.
이밖에 ‘스펙 등을 낮춰 하향 지원을 했기 때문에’(23.4%), ‘희망하는 직무분야나 진로가 변경돼서’(17.9%), ‘가족·지인 등 주변사람들이 입사를 말려서’(16.2%) 등도 있었다.
한편, 최종합격 된 기업 중 한 곳을 선택해 취업한 응답자에게 ‘기업선택 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을 물은 결과 31.3%가 ‘연봉’을 꼽았다.

‘기업의 비전·발전가능성’은 20.2%, ‘근무형태’와 ‘근무환경’은 각각 10.4%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생각할 때 중복 합격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실무경험(아르바이트·인턴십 등)’이 36.7%로 가장 많았다.
‘철저한 면접준비’는 14.6%,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 9.4%, ‘외국어 능력’ 7.9%, ‘컴퓨터 활용능력’과 ‘전공’은 각각 7.8%로 집계됐다. ‘주위 인맥 활용’, ‘학벌’, ‘학점’ 덕분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무조건 취업부터 하자는 생각으로 문어발식 지원을 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문어발식 지원은 기업 및 다른 구직자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구직활동 시간을 낭비함으로써 자신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는 점을 상기하고 취업활동을 신중히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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