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개개다 - 우리말 바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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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8.06.09 09:05:17
  • 조회: 392
욱이와 지용은 초등학교 동창이다. 30년이 지나 만난 두 친구는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욱이 : 어~이~! 임지용이~!
지용 : 아쭈~! 형님 이름을 함부로 불러, 김욱이~!(하하하)
욱이 : 어릴 때 콧물 흘리는 것 닦아줬더니, 이제 형님한테 개기네?(하하하)
지용 : 하하하, 반갑다! 욱아, 잘 지냈지?
욱이 : 그럼, 잘 지냈지. 지용이 너도 잘 지냈지?
지용 : 그럼, 이게 얼마 만이니, 너무 반갑다.
욱이 : 그래, 우리 어디 가서 회포라도 풀까?

▶ 여기서 잠깐
‘개기다’는 ‘개개다’의 비표준어이다. 누군가가 달라붙어서 귀찮게 구는 것을 흔히 ‘개기다’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개개다’를 잘못 쓴 예다.

* 개개다 : 1. 『 …에』 자꾸 맞닿아 마찰이 일어나면서 표면이 닳거나 해어지거나 벗어지거나 하다.
2. 『 …에게』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

* 욱이 : 어릴 때 콧물 흘리는 것 닦아줬더니, 이제 형님한테 개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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