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자녀의 잘못 꾸짖기전에 마음을 읽고 공감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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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8.06.04 09: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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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 부모들은 우선 꾸짖기부터 한다. 하지만 잘못된 행동을 하더라도 먼저 꾸짖거나 화를 내기보다는 아이에게 좀더 효과적인 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산만하게 뛰어다니면 “정신 없어. 가만히 좀 있어”라고 엄마들은 말한다.
엄마의 감정적인 반응은 아이들을 더 산만하게 만든다. 아이들이 덜 산만하게 행동하는 것을 원한다면, 뛰어다닐 때마다 야단칠 것이 아니라 우선 집안의 환경을 차분하고 단순하게 만들어 주고, 어른들도 조용히 말하고 행동하는 분위기를 어릴 때부터 조성해 주는 것이 좋다. 공공장소나 행사 중에 산만하게 뛰어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가 해야 할 행동을 그런 장소에 가기 전에 알려주고 미리 약속을 하는 것이 좋다. “여기는 네가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하는 곳이야. 점잖게 앉아서 식사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어”라고 물어 보고, 아이에게 미리 약속을 받아두면 좋다. 잘 앉아 있는 동안에는 아이가 스스로를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틈틈이 칭찬해 주고, 시간이 끝나고 난 뒤 칭찬과 함께 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계속 떼를 쓰거나 엄마한테만 매달리고 있으면 “귀찮게 왜이래. 좀 저리가 있어”라고 말하는 엄마들도 있다.
떼를 쓰거나 엄마에게 매달리는 것은 엄마를 옆에 두고 싶거나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아이의 표현이다.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지만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아이가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짜증이 나 있을 때, “그런 것 가지고 무슨 화를 내니?”라고 엄마들은 말한다.
엄마들이 많이 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는 아이가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짜증이 나 있을 때 “그런 것 가지고 무슨 화를 내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객관적으로는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아이를 화나거나 짜증나게 할 수 있다. 오히려 엄마가 아이가 화나거나 짜증난 것을 ‘사소한 것’으로 간주하고 아이를 ‘참을성 없는 아이’로 취급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기 어렵게 되고, 이해 받지 못한다는 느낌만 키우게 된다. 그 대신 “오늘은 네가 좀 화가 나 보이는구나. 무슨 일 때문에 화가 났는지 좀 자세하게 엄마에게 말해 줄래” 등으로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공감받은 경험이 아이로 하여금 자신이나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는 아이로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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