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환경 친화적으로 살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3) - 생활 속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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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8.05.30 08:49:36
  • 조회: 258
인간은 개구리가 아니니까
“새집증후군, 환경호르몬, 한강에서 검출되는 각종 항생제, 모두 환경과 연관이 있는 문제입니다.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세계 1위예요. 처음에는 진료에 도움이 됐지만 이제는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약이 듣지 않는 상황이죠. 항생제를 비롯한 물자의 과도한 사용이 환경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도 마찬가지다. 기후 변화가 중요한 원인이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각종 미생물들이 창궐하고 있다. 산업과 경제 발전 그리고 환경 사이의 줄다리기는 이미 시작됐다.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는 사실 체감하기 어려운 문젭니다.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사람은, 체온이 1도만 높아져도 정신을 잃을 수 있습니다. 지구도 마찬가지죠. 지금은 지구가 열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감기에 걸려 고열에 시달릴 때, 머리맡엔 엄마가 있었다. 연신 찬 물수건을 적셔 이마에 얹어주셨다. 그래서 편하게 잘 수 있었다. 지구도 쉬이 나을 수 없는 감기에 걸린 셈이다. 지구의 체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남극의 빙하도 녹아내린다. 지표가 낮은 땅은 서서히 잠긴다. 물수건을 얹는다고 하루아침에 내릴 열이 아니다. 지금 필요한 건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처방이 아니다. 아들, 딸 머리맡에 물수건을 얹는 심정으로 ‘관심’을 가질 때다.
“찬물에 개구리를 넣어서 가열하면, 물이 끓을 때까지 개구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에 넣으면 당장 뛰쳐나오죠. 지구는 서서히 끓고 있는 물입니다. 안에 있으니까 인식을 못하고 있는 거죠. 지구의 역사를 100년 단위로 끊어보면, 최근 100년 새 지구 온도는 급격하게 상승했어요.”
지난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었다.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2천만 명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최초의 대규모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위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시작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바다에서 있었던 기름 유출 사고였다. 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주창하고 하버드대학생 데니스 헤이즈가 기획하면서 행사가 추진됐다.
미국 전역에서는 해마다 환경 보호와 관리,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지역이나 국가 차원을 넘어 ‘지구 시민’에 호소한다. 한국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최근에는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지구 주요 도시에서 모든 환경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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