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정보] 환경 친화적으로 살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1) - 생활 속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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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8.05.23 09:10:49
  • 조회: 293
환경은 트렌드가 됐다. 미디어는 물론이고 기업들도 ‘친환경’을 광고에 싣는다. 이렇게 떠들썩하니 중요하단 건 알겠는데, 아직 손에 잡히는 얘기는 아니다. 짤막하게 터지는 ‘협박성 이슈’만으로는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Intro 세계적인 친환경 열기와 한국
‘제주 해안이 물에 잠기고 있다’ ‘빙하가 녹아내린다’는 기사를 읽으면 테러라도 당한 것처럼 겁이 난다. 그러나 그 충격이 오래가진 않는다. ‘지구가 이 지경이 됐다’는 협박에 그친다. 그건 미디어 탓이라기보다는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달린 문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고서야, 딴 나라 이야기인 양 치부해버리기 쉬운 게 환경을 둘러싼 담론들이다. 겁은 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건 아직 어색하다.
하지만 태안에 기름이 쏟아져 내렸을 때, 우리는 작은 기적을 봤다. 태안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은 쪼그리고 앉아 기름을 걷어냈다. 흡착포를 비롯한 방제 장비는 변변치 않았지만 상관없었다. 자원봉사자는 지난 4월, 2백만 명을 넘어섰다. 이건 영화 ‘추격자’ 관객이 5백만 명을 넘어선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다.
태안이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은, 검은 해안에 쪼그리고 앉은 사람들 덕분에 아름다울 수 있었다. 환경연합의 황상규 처장은 “시민들의 엄청난 참여 열기는 이제 대중이 실천할 준비가 됐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비극적인 태안 앞바다의 사고는 다시 한번 ‘환경’을 생각하게 만든 계기이기도 하다.
친환경 열기는 세계적이다. 지난해 전 세계 주요 미디어들의 키워드 중 하나는 ‘그린(Green, 친환경)’이었다. 좋든 싫든, 지구인들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협약’ ‘바이오연료’ 같은 단어들에 둘러 싸여 살았다. 미국 언론들의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CNN은 지난 10월, 2부작 다큐멘터리 ‘위기에 빠진 지구(Planet in Peril)’를 방송했고, NBC는 지난 11월 둘째 주를 ‘그린 위크’로 잡고 모든 채널을 동원해 1백50시간이 넘도록 환경 관련 콘텐츠를 방송했다.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2012년까지 자신이 거느린 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10%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자기 소유의 폭스미디어 소속 주요 방송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후 보호 관련 메시지를 노출시키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21세기는 ‘환경의 세기’라는데, 대체 지구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얼마나 위험한 걸까? 외국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다는데, 한국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것일까? 지구인들은 어떤 방식으로 환경을 살리는 데 공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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