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서민들 대상 ‘문턱’ 낮춘 금융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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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8.05.14 0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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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서민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고 있다. 최근 들어 소액을 예금해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과 수수료를 큰 폭으로 내린 펀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단순히 이익이 적어도 많이 팔겠다는 ‘박리다매(薄利多賣)’ 차원이라기보다는 고정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금융회사들의 속내이다. 눈높이를 낮춘 금융상품에 서민들의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 소액 맡겨도 고금리 예금= SC제일은행이 지난달 초 출시한 ‘두드림 통장’은 최저 가입금액 제한없이 한 달 이상 예금한 금액에 대해 연 5.1% 금리를 적용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반면 30일 이하는 금리가 연 0.1%로 떨어진다. 가입자들에게는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SC제일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출시 한 달 만에 6만5813계좌가 개설됐고 예금잔액은 4613억원에 이른다.

- 소액 예·적금도 연 5~6% 고금리 -
기업은행의 ‘서민섬김 통장’도 소액예금에 높은 금리를 준다. 1년 만기 예·적금에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최저한도는 없으며 최고한도를 정했다. 예금은 2000만원, 적금은 월 50만원을 넘지 못하게 해 말 그대로 돈이 많지 않은 서민을 위한 상품이다. 지난달 21일 출시된 뒤 21영업일간 5만8000여계좌, 103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업은행의 예·적금 상품의 하루 평균 가입자수가 450여명인 것에 비하면 6배나 많은 수준이다.
지난 1월 출시된 국민은행의 ‘KB스타트 통장’은 18~32세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으며, 평균 잔액 100만원까지 연 4% 금리를 적용한다. 4월 말 현재 41만8118계좌에 잔액은 1882억원에 이른다.
HSBC는 최근 정기예금의 최저 가입액을 30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HSBC의 ‘다이렉트 뱅킹 예금’은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으로만 거래가 가능하지만 3000만원까지는 무조건 연 5%, 3000만원이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 4% 금리를 적용한다.

◇ 수수료 싼 펀드= 연초 이후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 2일 기준으로 마이너스 3.25%에 머물고 있다. 올 초 주식형펀드에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평가액은 96만7500원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펀드가 수익을 내든, 손해를 내든 판매사와 자산운용사에 연평균 2.5%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결국 투자자의 몫은 94만2500원으로 줄어든다. 이처럼 만만찮은 수수료를 줄이는 펀드를 고르는 것도 재테크다.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싼 펀드는 온라인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전용 펀드다. 연 수수료가 1% 이하인 경우가 많다. 중간 판매채널이 없기 때문에 수수료가 낮다. 증권사나 은행 등 펀드 판매사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전용으로 판매하는 펀드를 찾을 수 있다. 펀드 뒤에 붙은 알파벳을 통해 인터넷 전용 펀드를 고를 수도 있다. 펀드는 수수료 체계에 따라 A, B, C 등으로 구분하는데 인터넷 전용 펀드는 ‘e클래스’로 구분된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덱스펀드는 전문 운용인력이 적극적으로 펀드 구성 종목을 매매하는 액티브 펀드와 달리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특정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방식이어서 수수료가 싼 편이다.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전용 인덱스펀드를 이용하면 수수료를 더욱 절감할 수 있다. 대우증권 홈페이지에서는 연 수수료 0.29%인 ‘차세대 e펀드인덱스주식형펀드’를 판매한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 펀드’도 일반적인 주식형펀드와 달리 시스템으로 운용되는 성격이 짙어 수수료가 연 1.84%로 낮은 편이다.

- 수수료 대폭 낮춘 펀드도 등장 -
일반적인 주식형펀드이지만 특정 운용사와 판매계약을 맺어 수수료를 낮춘 펀드도 있다. ‘한국부자아빠정통고편입주식ClassA’의 연수수료는 1.24%로 한국투자증권에서만 판매한다. 신영투신의 간판펀드인 ‘신영마라톤A’는 장기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적으로 펀드 수수료를 낮춘 경우로 연 수수료가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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