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한은 "집값 올랐지만 아직까지 부동산 거품은 없어"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08.04.15 10:14:47
  • 조회: 304
정부가 11일 극심한 집값 불안을 보이고 있는 강북지역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4.9 총선에서 뉴타운 개발 등 후보자들의 난립된 공약과 MB 정부의 시장친화적 정책에 맞물려 부동산에 대한 상승 기대치가 높아져 특히 서울 강북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특정지역 주택가격 거품은 전국 단위로 파급될 가능성은 낮다는 시의적절치 못한 분석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한은 조사국이 발표한 ‘주택가격의 추이와 지역 간 파급여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의 주택가격은 세 차례의 상승기를 거쳤으나 지역 간 파급에 의해 전국에 걸쳐 거품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명목주택가격은 1986년 이후 약 20년간 2.2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제Ⅰ상승기(1987년 9월~1991년 11월)는 영남권, 제Ⅱ상승기(2001년 3월~2004년 7월)에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제Ⅲ상승기(2005년 6월~2007년 12월)에서는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컸다.
하지만 주택가격의 거품형성 여부를 판단하는 ‘주택매매·전세지수’(주택매매가격지수·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말 현재 1986년초의 약 61%로 1990년대 말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2001년 이후 2차례에 걸쳐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전국에 걸쳐 주택가격에 거품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강남 등 특정지역의 주택가격에도 거품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그동안 주택가격의 지역 간 파급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특정 지역의 개발사업 추진시에는 투기심리의 가세로 동 지역의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여타 지역으로 파급될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면서 “투기심리를 강력히 억제하는 정책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