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향기] 모두가 장미일수는 없다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좋은사람 좋은글 [http://www.joeungle.com]
  • 08.04.11 09:25:54
  • 조회: 214
모든 꽃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모든 꽃이 장미처럼 되려고 애를 쓰거나
장미처럼 생기지 않았다고 실망해서도 안 된다.
나는 내 빛깔과 향기와 내 모습에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이 더 중요하다.
어차피 나는 장미로 태어나지 않았고
코스모스로 태어난 것이다.
그러면 가녀린 내 꽃대에 어울리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장점으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욕심부리지 않는 순한 내 빛깔을
개성으로 삼는 일이 먼저여야 한다.
남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내 모습,
내 연한 심성을 기다리며
찾는 사람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장미는 아름답다.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시기심도 생기고
그가 장미처럼 태어났다는 걸 생각하면
은근히 질투심도 생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장미일 필요는 없다.
나는 나대로, 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대로
산국화이어도 좋고 나리꽃이어도 좋은 것이다.
아니 달맞이꽃이면 또 어떤가.
-도종환 님 글 中에서-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