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대기업 비중 강화 … 취업준비생 준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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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8.03.28 0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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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대학을 졸업할 예정인 박모씨는 요즘 하루 종일 영어로 말하기 훈련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에서 영어 말하기 비중을 높인다는 기사를 읽고 평소 영어 말하기에 유독 약한 자신의 모습이 두고두고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에서 삼성, LG,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영어면접 및 말하기 능력평가 비중을 강화한다고 속속 발표하면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은 영어면접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마음 급한 취업준비생들은 영어학원에 등록하거나 학교나 취업박람회에서 마련한 영어면접 세미나에 참가해보기도 하지만 속시원한 정보를 얻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영어면접을 위한 선배들의 조언과 몇가지 팁을 들어보자.

“영어면접은 정확함이죠.”
현대건설에 취업한 김석현씨는 “영어면접시에 가장 실수하기 쉬운 점은 빨리 말하는 것이 유창한 것이라 생각해서, 두서 없는 말만 서둘러 늘어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럴 때는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말하는 속도가 조금 늦더라도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음이나 속도가 아무리 유창해도 내용이 없다면 면접에서는 낙제점이다.
미리 연습을 해둬야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평소 회화나 듣기 능력을 키워두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면접이 가까워지면 예상문제를 뽑아 답변 연습을 한다. 영어면접 연습은 모의 면접상황을 만들고 자신의 응답을 녹음하면서 교정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김씨는 “특히 지원 회사나 그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용어들을 사용하면 면접관이 관심을 갖는다”고 귀띔했다.

“시뮬레이션 연습이 중요해요.”
외국계 광고대행 ㄹ사에 입사 예정인 최안나씨는 자신의 면접 성공 비결은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습이라고 꼽았다. 최씨는 “평소 면접관의 태도나 질문 유형 등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그에 대한 대응법을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연습을 통해 실전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취업준비생끼리 면접관과 응시자 역할을 번갈아가며 연습하는 것도 좋다.
최씨는 또 “지원하는 회사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연습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마다 조금씩 다른 영어면접의 형태를 미리 파악하는 수고를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플러스 알파를 만드세요.”
게임기업 엔씨소프트에 입사한 김경애씨는 “영어 면접시 유창함도 좋지만 때로는 내용면에서의 플러스 알파가 더 결정적일 수 있다”며 “기본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과 더불어 자신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멘트를 준비해가면 면접관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들과 차별화된 매력적인 답변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깔끔한 면접 답변이라도 남과 같은 판박이라면 영어 실력 외에 응시자인 자신이 가진 장점을 보여주기 어렵다. 적절한 유머 감각을 살려 여유있게 답변하도록 하자.
기본정보는 튼튼하게
영어면접에 가기 전에는 예상질문을 뽑아서 철저히 준비하는 만큼 당황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기본 예상질문 5가지를 뽑아보자.
첫번째로 가장 기본인 자기 소개다. 학력, 경력, 성장 배경,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말한다. 시시콜콜한 가족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하면 정작 본론은 꺼내보지도 못하고 면접이 끝난다. 둘째로 지원한 회사에 대한 정보다. 지원회사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한두 가지 언급하고 그 부분에 왜 자신이 흥미를 갖는지에 대해 덧붙인다. 단순히 월급이 많다거나 규모가 크다는 답변은 손해다.
회사가 지원자를 채용해야 할 이유를 묻는 질문도 기본이다. 이때는 자신의 장점을 토대로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들어 가며 구체적으로 말한다.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서 물을 경우, 장점보다는 단점을 말할 때 주의한다. 단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어필한다.
마지막으로, 보수를 물을 때는 사전에 지원회사의 급여체계를 살피고 그에 맞게 대답하는 게 좋다. 금전적 보상이 중요하지만 최우선 사항으로 보여서는 곤란하다. 만약 구체적인 액수를 말하라고 하면 조심스럽게 급여수준을 물어보고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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