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서울대, 선배가 신입생 가르치는 정규과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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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08.03.18 09: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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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물리, 화학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신입생들을 선배 학부생이 직접 가르치고 학점도 인정하는 정규 과목을 국내최초로 도입해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간다.
서울대 자연대는 2008학년도 1학기에 이공계 신입생 대상으로 재학생이 강의하는 기초수학, 기초물리학, 기초생물학, 기초화학 등 1학점짜리 과목 4개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 공대는 지난해 재학생이 신입생을 상대로 1대1로 가르치는 '튜터제'를 도입했으나 이번에 개설된 '기초과목 수준별 교육'제도는 학점도 주어지는 정규 수업이다.
서울대는 수학·물리·생물학·화학에 신입생 대상 각각 250명, 120명, 70명, 70명을 정원으로 학부생 강사 1명당 10명 이내의 신입생을 담당하게 된다.

자연대는 이를 위해 수리과학부, 물리천문학부, 화학부, 생명과학부 등 4개 학부별로 성적이 우수한 3~4학년 재학생 30여명씩을 학부 조교생으로 선발했다. 학부생 조교들은 일주일에 두 차례 2시간씩 수업하고 강의 대가로 매월 30만원을 받게 된다.
수업은 주로 신입생들이 일주일 동안 배운 수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의 어려운 부분을 복습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학부 조교들은 수강생의 성실성과 성취도를 평가해 담당교수에게 보고하고 강의를 개설한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신입생들의 점수를 주게 된다.

이번 강의에 대한 신입생들의 관심도 높아 각 과목별로 수강인원을 초과했으며, 자연대에서는 학부생 조교를 추가로 선발해 신입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대 자연대 관계자는 "고등학교에서 물리, 화학 등 기초과목을 배우지 않고 진학한 학생들이 학부 강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설했다"라며 "기초과목에 대한 신입생들 간에 실력 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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