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정시논술 폐지 ‘수능비중 커졌다’[2009 대입 전형 특징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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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8.03.17 09: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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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의 2009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계획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2009학년도 전형안의 특징은 일단 정시논술의 폐지와 수시 모집 인원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학교별로 수시모집에서 다양한 전형을 실시하는 점도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정시에서는 수능이, 수시에서는 학생부와 논술 및 다양한 특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입 자율화의 첫해지만 입시 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논술고사 형태도 2008학년도와 비슷하게 유지된다. 일단 영어지문이나 본고사처럼 풀이형 수학문제를 출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모집 시기별로 공략법 달리해야 = 각 대학과 입시학원에 따르면 서강대·숙명여대·한국외대·경희대·성균관대·숭실대·한양대 등이 정시 논술 폐지를 발표했다. 대학들은 수능등급제가 폐지되고 점수제로 환원됨에 따라 정시에서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실시되던 논술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고려대 등처럼 정시 자연계 논술만 폐지하는 등 인문계 논술을 유지하는 곳도 있지만 ‘정시 논술 폐지’는 대세로 굳어진 듯하다.
이 경우 수능의 당락 결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대학이 정시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수능우선선발제’를 실시하고 있다. 반면 학생부 성적은 예상과 달리 각 대학들이 큰 폭으로 줄이지 않았으나, 실질적인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2008학년도 입시에서 등급간 점수를 미미하게 하는 방법으로 무력화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대는 2008학년도에 ‘내신 1·2등급 만점’을 줬으나,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점수 차이를 두기로 했다.
수시전형 확대 = 수시전형은 선발 인원이 확대됐다. 서울대 입시안에 따르면 전체 정원 2894명 가운데 정시모집은 1199명이고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 758명, 특기자전형 937명 등 정시모집 비율이 감소하고 수시 모집비율이 소폭 늘어났다.

숙명여대의 경우 수시 모집 인원이 지난해 40%에서 60%로 크게 확대된 것을 비롯해 경희대가 58%에서 63%로, 서강대는 59%에서 62%로, 성균관대는 51%에서 60%로, 한양대는 50%에서 55%로 각각 확대했다.
수시는 전형 방법도 상당한 변화를 보여 경희대는 수시 2-1은 논술과 특기로, 수시 2-2는 학생부로 선발하는 방식을 택했다. 숙명여대는 수능에서 일정 기준을 넘으면 논술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논술 우수자 전형을 신설했다.

숭실대는 수시2-2를 신설해 학생부 우수자 전형과 수능 특정 영역 우수자 전형을 신설했고 어학 특기자 전형을 글로벌 인재 전형으로 확대했으며, 한국외대는 영어 우수자 전형ㆍ외국어 우수자 전형에서 외국어 에세이를 도입해 50% 이상 반영한다.

결국 정시는 수능이 당락을 좌우하고 수시는 학생부, 논술, 면접 등의 흐름에 맞추어 자신에게 장점이 있는 전형에 집중해 대비해야 한다. 특히 수시는 전형 방법이 다양하므로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도록 한다. 예로 이화여대의 경우 학업 능력 우수자 전형을 비롯해 수학ㆍ과학분야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한 ‘미래과학자 전형’(150명), 외국어분야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한 ‘이화글로벌인재 전형’(250명), 지도력이나 특정 분야에서 역량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고교추천 전형’, 교과외 특별활동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특수 재능 우수자 전형’,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학부’ 학생을 선발하는 ‘국제학부 전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학생부 성적이 좋고 논술에 자신이 있으면 수시 전형 위주로 대비하고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하면 정시 전형에 초점을 맞추어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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