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수탕나귀 - 우리말 바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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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8.03.10 08:55:09
  • 조회: 367
수진이는 조카 효민이와 동화책을 읽고 있다. 아직 한글을 모르는 효민이를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수진과 조카 효민의 대화를 들어보자.

효민 : 이모, 이모, 그래서 당나귀는 어떻게 됐어?
수진 : 응~ 그 숫당나귀는 솜이 무거워 져서 아주 힘들게 마을을 빠져 나갔데.
효민 : 왜? 왜? 왜 물에 빠졌는데 솜이 무거워져? 다른 당나귀는 가벼워 졌잖아.
수진 : 그건, 다른 당나귀 짐은 소금이라서 물에 녹았고, 이 당나귀 짐은 솜이라서 녹지 않고, 솜이 물을 빨아들여서 그래.
효민 : 이모, 효민이 잘 모르겠어요.
수진 : 그래? 그럼 효민이랑 이모랑 솜으로 한번 실험해 볼까?
효민 : 응~!

▶ 여기서 잠깐
표준어 규정 제7항에 따르면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고 돼 있습니다. ‘숫꿩, 숫나사, 숫놈, 숫소’가 아니라 ‘수꿩, 수나사, 수놈, 수소’로 써야 맞다는 얘기죠. 즉, 동물 이름 앞에 ‘수-’를 붙이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접두사 ‘수-’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한 단어들도 있습니다.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탉’, ‘수탕나귀’가 그것이죠.

* 수진 : 응~ 그 수탕나귀는 솜이 무거워 져서 아주 힘들게 마을을 빠져 나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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