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현대인의 치매 현상(2)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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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최 학 용 경제교육연구소 대표
  • 08.03.10 08:53:39
  • 조회: 273
7.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내가 누구한테 전화를 걸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여보세여”
“네, 거기 누구네죠?”
“…… 어디거셨는데여?(황당)”
“글쎄요…”
다음 날, 친구가 묻는다.
“너 어제 우리집에 전화했었지?”
“(뜨끔)… 아, 아니…”
“웃기네, 남의 집에 전화해서 누구냐고 묻는 애가 너 말고 또 있냐?”

8. 회사가려고 나서다가, 몇번 집에 되돌아왔다. 이유는…
“여보, 내 시계.”
“여보, 내 지갑.”
“여보, 내 핸드폰.”
“여보……”
“으휴, 이번엔 또 뭐야?”
“오, 오늘… 무슨요일이지?”
“응, 일요일.”
“(콰당)………”

9. 택시를 탔다. 한참을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십이지장 저편에서 뭔가 심상찮은 것이 용틀임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사아저씨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저씨, 제가 아까 어디로 가자고 했죠?”
“………”

10. 오랫만에 채팅하다가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났다. 서로의 아이디를 기억하며 메일을 주고받기로 했다.
그런데 다음날, 그 아이디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렴풋이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아이디가 있었으니…
이슬비…… 아니었다.
보슬비…… 아니었다.
폭풍우…… 아니었다.
가는비…… 역시 아니었다.
얼마 후에 그 친구한테 먼저 메일이왔다.
“from 소나기 : 왜 메일 안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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