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김병현의 피츠버그 이적 확정, 2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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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08.02.22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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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김병현이 기나긴 방황 끝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미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가제트'는 21일(한국시간) 김병현(29)이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조건으로 피츠버그와 계약했고 아직 신체검사가 남아 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봉과 계약금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기본연봉 85만 달러를 보장받고, 투구 이닝과 방어율 등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15만 달러 등 최대 2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애리조나에 데뷔한 김병현은 보스턴(2003)~콜로라도(2005)~플로리다,애리조나,폴로리다(2007)에 이어 7번째 유니폼을 갈아 입게 됐다.
김병현은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어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함께 팀을 물색하던 중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입단을 타진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측에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원해 불발됐고, 신시내티 역시 관심을 보였지만 구단 내부 사정으로 포기했다.

김병현이 합류하게 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포함되어 있는 팀으로 지난 시즌 68승93패를 기록해, 66승96패를 거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1887년 피츠버그를 연고로 창단해 100년 이상의 깊은 역사와 월드시리즈 5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구단이며 2001년부터 PNC파크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970년대 최 전성기를 누렸고 1990년대 초반 배리 본즈와 바비 보니야가 대활약하며 팀을 3연속 중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10년 넘게 하위권에서 머물고 있는 팀을 현재 존 러셀(47)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대대적인 구단 프런트 및 코칭 스태프의 물갈이로 새로운 구단을 진용을 갖추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피츠버그의 선발진 가운데 톰 고르질라니(26)가 지난 시즌 14승10패로 팀 내 최다승을 거뒀고 이안 스넬(27)이 9승12패, 폴 마홈(26)이 10승15패 등 그나마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선발진은 빈약하다.
자크 듀크(26)가 3승8패, 존 반 벤쇼튼(28)은 7패, 브라이언 벌링턴(28)이 3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영입한 맷 모리스(34)도 3승4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0승8패 방어율 6.08의 기록을 보였던 김병현의 선발 진입이 예상됐으나 러셀 감독은 "그는 불펜요원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말해 그토록 원하던 선발진입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이어 러셀 감독은 "선수들에게 올 시즌 선수단이 완성됐다"며 2008시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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