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한국인 유선혜, 우즈벡 대표로 은반 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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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08.02.15 1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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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스댄싱 국가대표의 꿈을 접고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가슴에 단 유선혜(24)가 마침내 고국 무대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유선혜는 13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2008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아이스댄싱 종목 컴펄서리 댄스 부문에 파트너 라밀 사르쿨로프(27, 우즈벡)와 함께 참가, 총 13개 팀 중 10위를 차지했다.
유선혜-사르쿨로프 조는 기술점수 12.94점, 예술점수 9.52점을 획득해 총점 22.46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선혜는 반짝이는 노란색 의상에 하얀 스케이트 화를 착용하고 빙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회 과제곡인 '양키 폴카'의 흥겹고 귀여운 콘셉트에 맞게 양 갈래로 머리를 땋은 유선혜는 경기 내내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관중들은 마침내 고국 땅에서 연기를 선보인 사연 많은 이 선수에게 큰 환호를 보냈다.

지난 1996년 미국으로 피겨 유학을 떠났던 유선혜는 한국 내 남자 아이스댄싱 선수의 명맥이 끊기면서 한국 국가대표로 나서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즈베키스탄 아이스댄싱 대표선수 사르쿨로프를 만났고,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활동하자는 제의를 수락, 이번 대회에 나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캐나다의 테사 버츄(19)- 스콧 모이어(21)조가 기술점수 20.07점, 예술점수 18.15점, 총점 38.22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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