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예비중, 과목별 친해지기 선행학습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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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8.02.14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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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봄방학이 있어서 들뜬 마음으로 흘려보내기 쉬운 2월이다. 특히 예비 중학생들은 초등학교와 많이 달라질 학교 생활에 대한 부담 또한 만만치 않다. 예비 중학생은 2월 한달을 잘 보내야 1년이 든든하다. 2월은 새학기를 준비하는 마지막 기회다. 1년치 선행학습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개학 전, 교과서를 미리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학교수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 훌륭한 준비가 된다.
새로 받은 교과서를 활용해 전반적인 학습내용을 확인하고 새 교과 내용에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교과서를 볼 때는 단원 첫 부분에 제시돼 있는 학습목표를 확인하고, 교과서 사이사이에 있는 읽기 자료도 빼놓지 말고 읽는다. 과목별 교과서와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한다.

●국어= 중학교 국어 과정을 처음 시작하면서 학습 방법을 제대로 정립한다면 크게 유익하다. 먼저 단원의 큰 제목부터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읽는다. 제목만을 보고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짐작해보고 글의 중심 생각까지 예측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제목과 함께 본문 전체를 읽어본 후 ‘갈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갈래는 문학 작품을 유형별로 구분하여 질서 있게 체계화하는 것이다. 중학교 국어 시험에서 갈래에 대한 문제는 빠짐없이 나오며, 갈래를 파악하고 가는 것은 글의 의도 및 주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갈래에 대한 바탕학습은 상위 학년의 국어 공부에도 계속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제재들로 이뤄져 있어 미리 읽어보는 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쓰이는 용어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하자. 초등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쓴다면 중학교에서는 함축된 단어를 쓰게 된다. 예를 들어 ‘설명하는 글’이 ‘설명문’으로 나오고,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운율’이라는 낱말로 대치된다. 중학교 과정에서 쓰이는 용어에 적응이 되면 교과서에 나오는 본문 내용을 훨씬 수월하게 읽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 본문을 읽어보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반드시 그 단어의 의미를 추측해본 다음, 사전을 통해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영어= 중학교 1학년이 되면 간단한 영어 문장을 통한 말하기, 듣기 중심이었던 초등 실용 영어교육에서 나아가 긴 영어 문장 구조와 단락들을 접하기 시작하게 된다. 긴 영어 문장들을 보면 당황하기 쉽다. 이에 대비해 새 교과서를 여러번 읽어보자. 그렇다면 앞으로 배울 내용에 대한 이해와 함께 중학교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의 양이 많아지고 수준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교과서를 읽다가 모르는 단어는 작은 노트를 준비해 뜻풀이를 해두자. 그러면 학교 수업을 들을 때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자신만의 ‘단어노트’가 되는 것이다. 단, 단어를 외울 때 단어와 뜻만 나와 있는 영어단어집을 줄줄 외우려 하지 말고, 교과서나 읽기 교재에 나오는 문장을 통해 문맥을 이해한 후 단어를 외워야 기억에 오래 남고, 활용도도 높아진다.
중학교 내신 영어시험부터는 문법 문제들을 다루게 된다. 그러므로 기초적인 영문법 책을 통해 영어 문장의 구조를 익힐 수 있는 기초지식을 쌓아놓는 것도 학교 수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수학= 수학은 기초 개념의 이해에서 시작된다.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응용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중학교 ‘수학’이란, 학문의 기초를 마련하는 시기이므로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 개념을 반드시 한번은 노트에 적어보도록 한다. 도형, 그래프도 그리면서 인쇄된 내용을 여러번 읽는 것도 좋지만, 한번 써보는 것이 여러번 정확하게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수학도 예습이 필요하지만 예습 방법이 나쁘면 차라리 하지 않는 쪽이 낫다. ‘나쁜 예습 방법’이란 결과만을 기억해 버리는 것으로, 문제의 이론적 뒷받침이 되는 개념을 파악하지 않고 공식만 외워 문제에 적용하려는 태도다. 이렇게 습관이 들면 나중에 응용 문제를 풀 때 접근경로를 짐작하지 못하고 헤맬 수밖에 없다. 수학 개념을 파악하고 문제를 이해하는 순서로 공부해야 한다.
개학 전에 선행학습을 한다면 한 학기 과정을 미리 공부하는 정도로 충분하다. 그리고 학기 중에는 학교 진도에 맞춰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자기 실력을 심화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중1 학생들은 대부분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은 좋게 나오는 편이나, 1학기 기말고사는 방정식과 함수 문제가 출제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주의하자.

●과학=중학교 1학년 과학 과목은 쉬운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1학년에 나오는 중요 단원은 지구의 구조, 빛, 지각의 물질, 생물의 구성으로 볼 수 있다. 이 내용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고 직접 그려보는 것도 좋다.
알아둘 점은 중학교에서는 생물과목은 생물담당 선생님이 따로 들어오시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과학 과정 중에서도 생물 과목을 분리하여 담당 선생님의 학습법에 따라 별도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중1 과정 중에 ‘지각의 물질’ 단원은 특히 암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자기만의 암기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라는 노래에 “셰일은 점판암이 편암 편마암~”처럼 노래에 붙여 암기하면 훨씬 수월하게 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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