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비경제활동인 취업확률, 실업자 보다 3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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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08.02.13 09: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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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취업할 비율이 실업자가 취업할 비율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외솔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거시경제 연구실 과장은 노동시장의 분석에 많이 이용되는 매칭모형(matching model)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한 노동자가 구직활동을 하기로 결정한 후 다음 기에 취업될 확률은 85%로 실업상태에 있던 경우(29%)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노동시장의 비율 65.3%과 35.8%에 비해 1.8배나 높은 수치다.

문 과장은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참여자는 취업가능성이 높을 경우에만 구직활동을 하고 경기가 안 좋을 때는 구직활동을 아예 포기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 같은 노동시장의 특징이 실업률의 변동성과 경기상황간의 연관성을 약화시키는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상승(하강) 국면에서 상당수의 비경제활동(고용) 노동자가 취업(비경제활동)으로 직접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경기와 실업과의 관계가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경기변동과 고용상황과의 관계를 설명하는데는 실업률뿐만 아니라 취업자 수와 비경제활동인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경기변동에 따라 움직이는 변동성과 연관성이 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 결과를 이용해 1986년부터 2006년까지 20년과 최근 2000년부터 2006년까지를 비교해 보면 실업률의 변동성은 3분의 1 정도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취업자수와의 상관관계도 -0.86에서 -0.65로 악화됐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의 경우에는 변동성이 축소됐으나 실업률에 비해서는 크며, 취업자수와의 상관관계는 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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