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선녀와 사오정 - 하하하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8.02.13 09:01:03
  • 조회: 341
단짝인 세 선녀가 깊은 산 속 연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갔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 옷이 없어진 것이었다.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잘 생긴 남자가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해 주시기 전까지는 옷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라고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이기는 척 청혼을 받아들였다.
다음 날 남은 두 선녀가 다시 내려가 목욕을 마치고 올라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대충 찾고 있자니 이번에도 잘 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하였다.
물론 선녀는 허락했다.
다음날 혼자 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은 가져가지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니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되나.”(사실 많이 빠지고 많이 안된다.)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 선녀는 이젠 탕을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하고 하늘로 올라가려는데 드디어 이 선녀의 옷도 보이질 않았다.
나에게는 어떤 멋진 남자가 청혼하려나 기다리고 있는데 사오정이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났다.
폭탄성 외모에 실망은 했지만 허락하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선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 채 걸음을 옮기며 외치는 말…
“세탁! 세탁! 세탁!”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