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우리 아이, 현명하게 꾸짖고 칭찬하는 기술(4) - 생활 속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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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8.02.12 09:12:54
  • 조회: 176
엄마가 주로 아이를 혼내는 경우 아무래도 엄마가 아이와 친밀도가 높기 때문에 혼내고 나서도 아이와의 관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접촉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딱 잘라서 나무라기보다는 사건이 있을 때마다 반복적인 잔소리의 형태로 굳어지거나 쌓인 감정이 순간적으로 맞닥뜨려질 위험도 있다.
반면 일주일에 하루쯤 같이 있게 되는 아빠는 자주 볼 수 없으니까 혼낼 기회도 적고, 또 웬만하면 “오냐, 오냐” 하고 아이의 뜻을 다 받아주기 쉽다. 그러나 아이가 혼날 일을 저질렀을 때도 아빠가 지나치게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의존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자녀를 혼낼 때 아빠에게도 적절한 역할이 부여되도록 엄마의 배려가 필요하다. 엄마의 도움 요청을 받고 아빠가 제3자의 입장에서 “낮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는 식의 대화 상대자로서 아이와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라면 이상적이다.
엄마 혼자의 힘으로는 아이의 양육이나 체벌이 효과적이지 않아 아빠에게 해결사 역할을 의뢰하게 되는 경우를 살펴보자. 아이에게는 1차로 엄마에게 혼나거나 지적받은 사건을 다시 아빠에게 야단맞는 상황이 된다. 오랜만에 보는 아빠의 얼굴에서 아이가 질책과 무서움밖에 느낄 수 없다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빠와 좋은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잃게 된다.
지나치게 권위적인 아빠를 둔 아이는 자신감이 없으며, 항상 두려움과 불안 속에 살아 욕구불만이 쌓일 수 있다. 게다가 이런 아이는 엄마에게 무조건 의지하려는 경향을 보이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
부모가 같이 혼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엄마가 혼내는 상황이라면 아빠는 가만히 있어야 한다. 많이 혼날 일이라고 해서 동조해서 혼내면 아이는 상실감을 느낀다.
아이를 혼낸 경우에는 반드시 혼낸 사람이 먼저 다독거려주도록 한다. 그리고 심하게 야단쳤다 싶을 경우 또 다른 사람이 아이를 달래주는 것도 필요하다.
많은 아동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엄격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 등으로 자녀에 대한 부모의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부모 구별 없이 엄하면서도 자애로운 부모가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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