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교육] 3월입학 초등생 생활습관 및 학습준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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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8.02.04 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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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학교 간다.”
29일 서울 남산초등학교와 봉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생 예비소집이 시작된다. 예비소집은 취학이 통보된 학생이 앞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데 건강상 어려움은 없는지, 수학 능력에 특이사항은 없는지를 살펴보고 반 배정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닌데 자녀를 학교에 처음 보내는 새내기 학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부터 앞서게 마련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딸(7)의 손을 붙잡고 학교를 찾을 김영선씨(37)도 아직은 마냥 두렵기만 하다. 첫 아이인 데다 주변 친척 중에 입학하는 자녀는 자신이 처음이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다. 김씨는 “딸 아이가 산만해서 책상에나 앉아있을지, 왕따를 당하는 것은 않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처럼 두려움이 가득한 새내기 학부모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자.
생활습관 길들이기
입학을 앞둔 학부모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아이도 알게 모르게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다. 입학 전에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어린이에게 무리한 심리적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입학을 앞둔 6~7세의 어린이들은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는 데 대해 부담을 갖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해야 한다. 학교란 선생님과 새로운 친구를 만나 재미있게 공부하고 생활하는 곳이라는 점을 일깨워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초등학교 1학년 담임 교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이다. 사실 초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에서 어려운 수학을 이해하라고 요구하지는 않는다. 어린이가 몸을 비틀거나 옆 자리 짝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게 정상이다. 다만, 아이들이 40분 수업시간 동안에는 선생님에게 집중해야 한다. 의자에 바른 자세로 앉는 것도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자녀가 과도하게 부주의하고 산만하다고 느껴지면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학령기 아동의 약 3~8% 정도가 ADHD 증세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상담센터나 소아정신과에서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학교의 등교시간은 대개 유치원보다 빠르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도록 부모와 함께 입학 전부터 노력해야 한다. 알람 시계를 맞춰놓고 신체 리듬을 길들이도록 해보자. 책이나 필기구 등 소지품에 이름을 써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도 길러줄 필요가 있다.
초등학생의 학습
초등학교는 보통 4교시로 운영되며, 1주일에 하루만 5교시 수업을 한다.
입학한 3월 한달은 ‘우리들은 1학년’을 배우게 되고, 4월부터 각 교과목 학습에 들어간다. ‘우리들은 1학년’은 입학 초기 학교 생활과 환경에 익숙해지는 데 중점을 둔 교육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수학’은 초등학교 1학년 때는 100까지의 자연수, 두 자릿리수의 덧셈과 뺄셈, 기본 도형 등을 배우게 된다. 미리 덧셈, 뺄셈까지 다 익히고 들어가지 않아도 되지만 1~50까지의 숫자 개념은 알고 입학한다면 수업을 따라가기가 더 쉽다. 수학과목에 교과서를 보완하는 교재로서 ‘수학 익힘책’이 있다. 수학 익힘책은 학교 선생님이 과제로 내주는 경우가 많아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채점을 하면서 틀린 문제를 지도해주다면 좋은 교육방법이 된다.
국어 과목의 경우, 말하기·듣기·쓰기·읽기 교과서가 따로 있다. 특히 쓰기는 한글을 바른 순서와 바른 모양으로 쓰는 연습과 재미있는 내용을 선정해 쓰도록 배운다. 한글을 모르고 들어가도 수업을 따라가는 데 지장은 없지만 또래에 비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학습과정에 대한 문의는 굳이 사교육업체를 이용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무료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꿀맛닷컴’(www.kkulmat.com) 등 전국 16 개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가정 학습 사이트에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료를 올려놨다. 또한 각 자치구의 사이버 스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에듀넷’(www.edunet4u.net)에서도 교과과정을 미리 볼 수 있다.
자녀 입학 후 아이의 상태가 궁금하면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언제든 담임교사에게 연락을 취하면 된다.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도 아이의 생활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해당 학교 또는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자녀 바로알기 학부모 서비스’를 클릭하면 아이의 성적, 출석상황 등 학교생활 정보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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