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지수 2000시대 개막 ‘신기록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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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12.31 09: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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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2000 시대를 여는 강세를 보인 올해 증시는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외국인투자자의 기록적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기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최고치를 51차례나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10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27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10%) 오른 1908.62를 기록, 지난해 말의 1434.46에 비해 474.16포인트(33.06%)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699.65로 올들어 107.47포인트(18.15%) 올랐다.
◇기록 만발 증시=올해 상반기 코스피지수는 숨가쁘게 올랐다. 지난 4월9일 처음으로 1500선을 넘어선 뒤 한 달 만에 1600선을 돌파했고, 이후 2달 만에 1900선(7월12일)에 이어 2000선까지 내달렸다(7월25일). 8월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불거지면서 급등락을 반복하다 최근 1900선 안팎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0월31일 2064.85로 사상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776조7240억원에서 이달 26일 현재 1055조1770억원으로 35.85% 증가했다. 하루평균 거래대금도 7조59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02% 늘어났다.
◇업종·종목별 희비=증시가 활황세를 보였지만 업종별 양극화는 어느 해보다 심했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조선, 철강, 기계, 화학 등 이른바 중국 관련주는 주가가 2배 가까이 급등했지만 과거 증시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 업종과 은행, 전기가스 등은 제자리걸음을 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운수창고업종은 26일 현재 지난해 말보다 101.89% 올랐으며 기계(91.83%), 철강금속(79.81%), 운수장비(73.24%), 보험(73.04%), 화학(62.93%)도 고공행진을 했다. 반면 은행업종은 2.34% 오르는데 그쳤고 전기전자도 4.63% 올랐을 뿐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거 자리를 바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올해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9.90%)이 지난해(14.37%)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3위였던 포스코가 올해 2위로 올라섰고, 15위였던 현대중공업은 3위 자리를 꿰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대박주’는 대한화재였다. 지난해 말 1800원이던 주가가 26일 현재 1만8800원으로 올라 944.4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인케미칼, 한국석유, 삼호개발 등도 600% 이상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의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나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조명용 유기발광다이오드 전구를 개발한 화우테크로 1116% 올랐으며 ‘이명박주’로 거론됐던 토목업체 이화공영이 692.36%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기관 투자종목은=주식형 펀드로 몰려드는 자금을 바탕으로 주식을 대거 사들인 기관투자가는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두 10조31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포스코, LG필립스LCD, LG전자 등을 주로 사들였으며 하이닉스, 우리금융 등은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올해 3년째 순매도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규모인 24조76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차, 두산중공업 등을 주로 순매도했으며 기관들이 내놓은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을 주로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7466억원어치 사자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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