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이천수 42일만에 출격, 공격포인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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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07.12.26 09: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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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탕아' 이천수(26, 페예노르트)가 42일 만에 그라운드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쳤다.
이천수는 2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네이메헌의 데 호페르트에서 열린 NEC 네이메헌과의 에레디비지에 2007~2008시즌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이로써 이천수는 지난 11월 11일 아약스전 선발출장 이후 42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천수는 전반 막판부터 몸을 풀어 후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반전 내내 네이메헌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한 페예노르트의 베르트 판 마바이크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헤오르지노 바이날둠을 빼고 이천수에게 출격을 지시했다.
네이메겐 진영 왼쪽 측면에 자리를 잡은 이천수는 후반 3분 네이메헌의 무슬루 날반토글루에게 반칙을 얻어내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프리킥을 그대로 슛으로 연결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이후 이천수는 네이메헌의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되는 크로스와 네이메헌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돌파 등을 선보여 그동안 휴식으로 경기감각이 처질 것이라던 주변의 우려를 씻어냈다.
당초 우려에 비해 좋은 모습을 선보인 이천수는 오는 27일 스파르타 로테르담과의 더비전과 30일 SC헤렌벤전 등 연말 강행군을 펼칠 페예노르트에 큰 힘이 될 전망이며, 다시금 주전 경쟁에 뛰어들어 자신의 입지를 넓혀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3분 공격수 안트벨레 슬로리가 네이메헌의 미드필더 로렌조 다비즈의 백패스를 가로채 골키퍼 하보르 바보스까지 제치고 문전 앞으로 슛을 시도, 이것을 문전 쇄도하던 데 구즈만이 미끄러지며 발을 갖다대 선제골을 성공,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반격에 나선 네이메헌의 공격을 육탄방어로 막아낸 페예노르트는 후반 15분 데 구즈만이 네이메헌 골키퍼 바보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성공,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네이메헌에 잇따라 골 찬스를 허용하며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골키퍼 헹크 팀메르의 선방과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네이메헌 덕에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기분 좋은 원정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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