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꾸준한 추위·가격 경쟁력·즐거운 예감[올시즌 스키장 전망]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12.26 09:31:27
  • 조회: 2152
올 스키 시즌, 출발이 좋다. 춥고 덥기를 반복한 지난해와 달리 꾸준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강원권, 23일 수도권에 이어 전라권의 무주리조트도 24일 개장했다. 무주의 개장은 지난해보다 2주 빨라진 것으로, 리조트가 문을 연 이래 가장 이른 개장이다.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스키장은 단연 강원 정선 하이원 리조트. 지난해 문을 연 하이원은 용평·무주와 함께 ‘빅3’로 꼽힌다. 슬로프 18면, 총 연장 21㎞다. 지난해 입장객은 42만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60만명을 넘기겠다는 목표다. 타 스키장들의 눈총을 받을 만큼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들을 벌여 왔다. 시즌권을 구입하면 시즌버스가 무료. 미리 시즌권을 구입한 이들에게는 1회 왕복 4만5000원의 스키열차도 무료로 제공한다. 스키장을 거점으로 하는 스키·보드 동호회들도 하이원으로 옮겨오고 있다. 타 리조트와 달리 콘도나 호텔을 회원제로 운영하지 않는 덕분에 동호회들이 스키장 내에 시즌방(공동 명의로 빌려 한 시즌 동안 이용하는 숙소)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하이원에 맞서 타 스키장들도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휘닉스파크와 현대성우리조트도 시즌권 구입자에게 시즌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도권 스키장들의 ‘무료 시즌 버스’가 강원권까지 확대된 것이다. 휘닉스파크는 규모에 비해 이용객 수가 많은 스키장. 지난해 리프트 이용객 84만명(자체 집계)으로 무주·대명비발디파크와 함께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스키장 주변에 펜션이 많은 데다, 일찌감치 보드 전용 공간 익스트림파크를 설치해 젊은 보드 마니아들이 자주 찾아왔다. 강원 춘천의 GS강촌리조트도 휘닉스파크와 함께 보드 마니아들이 몰리는 곳이다.
스키장에 잇달아 워터파크가 들어서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가족 여행객을 겨냥한 시설. 스키를 타지 않는 가족 구성원들에게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리조트 내에 오션월드를 개장한 대명비발디파크는 지난 시즌 오션월드 연계 마케팅으로 재미를 봤다.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도 이미 워터파크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여름 개장 예정이다. 하이원도 2009년 개장을 목표로 워터파크를 세울 예정이며, 오크밸리도 워터파크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전통의 ‘강호’ 용평은 가족 여행객으로 초점을 돌렸다. 리프트 이용객 수로는 마니아층이 많은 휘닉스파크나 대명에 미치지 못한다. 올해는 어린이 전용파크 키즈 파크를 설치하고 여성 라운지를 마련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