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져/여행] 일본인 메이저리거 15명…한국은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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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07.12.19 13: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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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이 엇갈린 장세를 형성하고 있다.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는 숫자가 늘어나며 상한가를 치고 있는 반면, 한국 출신은 자취를 감춰버릴 정도로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1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FA를 선언한 투수 구로다 히로키(32)가 3530만 달러(약 328억원)의 좋은 조건으로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일본인 메이저리거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일본 무대에서 FA를 선언한 뒤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선수는 무려 5명이나 된다.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외야수로 활약하다가 FA로 풀려 4800만 달러를 받고 시카고 컵스행을 선택한 외야수 후쿠도메 코스케를 비롯해 다저스에 입단한 구로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은 고바야시 마사히데,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간 야부타 야스히코, 텍사스 레인저스에 둥지를 튼 후쿠모리 카즈오 등이다.
여기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 포수 조지마 켄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 불펜 오카지마 히데키, 뉴욕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 이가와 케이,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외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리, 다저스의 마무리 사이토 타카시 등 8명은 빅리그에서 다년 계약을 했거나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또, 마쓰이 카즈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이구치 타다히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새 팀에서 내년 시즌을 맞는다.
다구치 소와 오츠카 아키노리 등의 선수들도 빅리그 재진입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어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인 선수들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지난 1994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박찬호는 내년 마이너리그 초청선수로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만 빅리그 승격은 장담할 수 없다.
플로리다에서 FA로 풀린 김병현도 아직 메이저리그와의 계약을 하지 못했다.
최희섭과 서재응은 미국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고향팀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시애틀의 백차승과 탬파베이의 류제국도 시즌 초반에는 메이저리그 승격이 버거워 보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사라지는 반면, 일본 출신 선수들은 기본기가 충실하고 몸값 대비 호성적 등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잇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 야구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박찬호와 서재응, 김병현이 줄줄이 등판하고, 최희섭이 홈런을 날린 뒤 포효하던 때가 불과 몇 년 전 일이었지만 아득하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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