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30세 전후 직장인은 지금 ‘오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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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 07.12.07 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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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지난 날을 돌아보고 앞날을 내다보면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또 불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슬럼프를 일컬어 소위 ‘서른 살의 위기’ 혹은 ‘오춘기’라고 한다. 실제로 30세를 전후한 직장인 상당수가 이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가 30세 전후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서른 살을 전후해 위기를 느끼고 있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전체의 88.3%인 468명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서른 즈음의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심리적 불안감을 보이는 ‘오춘기’를 겪고 있는 것.
한창 앞으로 나아가야 할 30대 전후 직장인들은 무엇 때문에 자신들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는 주로 미래에 대한 걱정과 현재에 대한 불만이 뒤섞여 있기 때문으로 보였다.
이들이 스스로 꼽은 위기의 원인으로‘앞날을 책임진다는 데 대한 부담’(29.8%)과‘꿈이나 적성에 맞지 않는 일’(2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의 이유로는‘재취업문제’(16.6%),‘나이에 대한 주위의 압박’(14.0%),‘청춘이 끝났다는 아쉬움’(11.2%)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오춘기'에 빠진 30대 전후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증상은 무엇일까?
가장 호소하고 있는 증상으로는‘내가 생각해 온 게 이게 아닌데라는 석연치 않은 기분’(36.4%)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정신 없이 20대를 보내고 나니 자신이 생각했던 삶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는 고민.
다음으로는‘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불안과 부담’(26.2%)을 느끼고 있었다. 사회 경험이 적은 까닭에 아직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
이 외에도‘특별한 이유 없이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음’(21.4%),‘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과민’(14.6%)과 같이 우울증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오춘기’를 겪고 있는 직장인들은 슬럼프 탈출을 위해 직장을 그만 둘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이나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3.1%가 ‘그렇다’라고 답한 것.
인크루트 경력개발연구소 탁진국 소장은 “연령대가 바뀔 때 나타나는 슬럼프 현상은 정도가 다를 뿐 40, 50대 등 각 연령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노력과 함께 경력 플래닝을 해보면 슬럼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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