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결혼전보다 수입 2배 늘었어요”[안정적 기반 조기 마련 유소영·이승구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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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경향신문 자료제공(www.khan.co.kr)
  • 07.11.30 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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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친구들에게 빨리 결혼하라고 권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결혼은 ‘남는 장사’니까요.”
대학때 만나 4년 연애끝에 각각 28, 29세에 결혼한 4년차 부부 유소영·이승구씨 커플(사진)은 결혼후 함께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젠 28개월짜리 딸을 낳고 집까지 마련, 30대 초반에 안정적인 삶을 즐기고 있다.
유씨는 현재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소영 어학연구소’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한 영작 카페 ‘유소영 영작기술’을 운영하고 있다. 또 능률교육협회의 영어 강사로도 활동하면서 ‘유소영 영작1교시’ 등 5권의 영어작문 관련 책을 펴냈다. 이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영어 과외를 했던 유씨의 영작 실력과 탁월한 강의 재능을 발견한 남편이 자신이 운영하던 영작 카페를 물려주고 ‘유소영’이란 브랜드를 만들어줬다. 홍대 경영학과 출신인 이승구씨는 결혼 전엔 영작 카페를 운영하며 의류회사에 근무하다 퇴직, 아내와 함께 콘텐츠 개발과 책만들기를 한다. 이씨는 “결혼한 덕분에 직장에 사표를 내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면서 “자영업을 꿈꾸지만 사업할 자금도 없고 백수 신분으론 장가가기도 힘드니 억지로 직장 다니는 총각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한다”고 했다.
결혼전 둘이 합쳐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수익이 현재는 6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게다가 지출면에서 데이트비용, 남편의 자취비용도 줄어서 저축도 한다. 유씨의 집인 정릉까지 바래다주고 삼성동까지 돌아오는 시간과 차비 부담이 사라진 것도 결혼의 장점. 이 커플은 “만약 20대가 아니라 30대인 지금 만났다면 결혼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젊고 순수한 20대여서 서로 안맞는 점도 사랑으로 감싸안고 더 좋아지리란 기대감으로 결혼을 결정할 수 있었다는 것. 이씨는 “30대인 미혼 친구들은 서로 최고의 조건을 갖춘 상태여야 하니까 함께 부족한 점을 채워갈 의지도 없고 작은 갈등에도 금방 헤어져 결혼이 더욱 늦어지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씨는 5년정도 ‘유소영’이란 아내 회사의 브랜드를 정상에 올린 후 40세가 되기 전에 자신만의 사업을 할 계획이다. 유씨는 남편의 외조가 고맙고 부담스러워 더더욱 일과 가정생활에 충실하게 된단다. 이 커플은 “결혼으로 정서적·경제적 안정은 물론 꿈도 이룰 수 있었다”며 결혼예찬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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