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영화제프로그래머 정수완 프로그래머/전주국제영화제(1) - 잘 나가는 이색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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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자료제공(www.work.go.kr)
  • 07.09.19 09:20:25
  • 조회: 309
■어떤 일을 하시나요?
국내에는 크고 작은 영화제가 많이 열리는데, 그 중 저는 전주국제영화제를 기획하는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 큐레이터가 있듯이 영화제에는 프로그래머가 대중에게 좋은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상영영화를 선정하고, 세미나나 강연, 각종 이벤트 등을 주관하며, 영화소개 자료집을 만들기도 합니다.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수입되기 힘든 실험영화, 예술영화가 많지만 예술성만 갖고 영화제가 구성될 수 없으며, 상업성이 어우러져야 하는 미묘한 예술행사입니다. 영화를 만든 사람들과 관객이 만날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영화제프로그래머의 역량에 따라 영화제의 질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한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어요? 이 직업의 매력은?
어려서부터 영화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대학에서는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일본유학으로 일본영화를 공부했습니다. 한때 방송국에서 영화번역 일도 했으며, 지금은 대학에서 아시아영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와 관계되어 일을 하다보니 추천으로 영화제프로그래머 일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 직업의 매력이라면 당연히 원없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과 각종 영화제 참석 등을 위해 해외의 문화적 접촉이 많다는 것이겠죠.

■이 직업의 장단점은?
문화기획자의 한 사람으로서 행사를 기획하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등 활동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영화를 보고 싶어도 못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되고요. 그러나 다양한 영화를 보고 상영영화를 선정해야 하므로 내가 보고 싶은 영화만 볼 수는 없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출품작이 늘어나 이를 고르기 위해 많게는 하루에 7편의 영화를 본 적도 있습니다. 이럴 때면 다른 스케줄을 포기하고 일에만 매달려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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